FOOTBLR
-
[임명수]EAFF 동아시안컵 한국vs일본 프리뷰CUP COMPETITION NEWS/KFA 2015. 8. 5. 17:21
인간적으로는 정말 꼴도 보기 싫은데 어쩔 수 없이 봐야 하는 사람들, 주변에 꼭 있다. 우리 한국인 입장에서는 일본이 그렇지 않을까. 경제나 안보와 관련된 문제에서는 협력할 수밖에 없는 관계지만 이 땅을 식민지로 삼아 자행했던 일들을 생각해 보면 가슴 깊은 곳에서 분노가 마그마처럼 끓는다. 잊을 만하면 독도나 일본군 성노예 문제 등에 망언을 해 대는데다 아베 신조 현 일본 총리는 '심히 유감스러운' 역사관을 갖고 있어 고운 정은 고사하고 미운 정도 주기 아까운 것이 사실이다. 일본 내에서는 '혐한 감정'이 번지고 있다고 하고, 양국 관계는 수교 이래 최악의 상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일전'은 가위바위보도 지지 말아야 한다는 '극일 감정'이 치밀 수밖에 없는 배경이다. 덕분에 축구에서도 한일전은 언제나..
-
[신현준] 혼돈의 EPL, 그 시작을 알리다.LEAGUE NEWS/EUROPE 2015. 8. 3. 15:33
1. 벵거, 무리뉴와의 지독한 악연을 끊다. 벵거와 무리뉴의 상대전적은 5무 7패, 벵거의 절대적인 열세였다. 96년도 벵거가 아스널의 사령탑을 잡은 이후로 벵거는 한 번도 무리뉴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오지 못하였다. 무리뉴의 독설과 심리전은 어느 상황에서도 빛이 나기 마련이지만, 상대적으로 ‘뱅교수’라는 별명을 가진 신사중의 신사인 벵거 감독이 무리뉴에게는 상당한 신경전을 가하는 것을 여러 장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SrPE4D5ms8> 결과적으로 벵거는 무리뉴와의 악연을 끊었다.. 양 팀의 핵심 선수들이 빠졌다는 것을 감안해서 바라보았을 때도 아스널은 전략적으로도 첼시에 우위에 서있었으며, 아스널 식의 티키타카를 적절히 구..
-
[임명수]EAFF동아시안컵 한국vs중국 프리뷰CUP COMPETITION NEWS/KFA 2015. 8. 2. 17:16
오랫동안 중국 남자축구 대표팀과의 대결은 패배보다는 부상을 걱정해야 하는 경기였다. 중국 남자축구는 황선홍과 지브릴 시세를 쓰러뜨린 ‘살인 태클’의 대명사였다. ‘을용타’는 비신사적인 행위였음에도 시원한 사이다 같은 장면이었다. ‘공한증(恐韓症)’은 중국에서는 한국 축구에 대한 열등감이었고, 반대로 한국 입장에서는 중국 축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었다. 적어도 2010년까지는 그랬다. 0-3으로 충격적인 대패를 당하기 전까지는. 을용타. 중국 축구를 비아냥거릴 때 항상 거론되던 장면이다.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하기도 했다. 솔직히 맞을 만했다. 이후 5년 동안은 마주칠 일이 없었다. 그런데 그 사이 판이 크게 달라졌다. 중국 축구는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아시아 클럽대항전에서 K리그 팀들이 가장 ..
-
[최대현] 각설이가 다시 돌아왔다. 커뮤니티 쉴드다.LEAGUE NEWS/EUROPE 2015. 8. 1. 16:43
작년에 왔던 아스널이 죽지도 않고 다시 돌아왔다.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첼시로 바꼈다.아스널은 두시즌 연거푸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EPL 시작을 알리는 커뮤니티 쉴드에 다시 한 번 나선다. 1. 역대 커뮤니티 쉴드 성적 지난 시즌 이전에 아스널이 가진 마지막 커뮤니티 쉴드 경기는 2005년 8월 7일 첼시와의 경기였다. 결과는 2대1 첼시의 승리.딱 10년만에 첼시와 커뮤니티 쉴드에서 재회한다. 반면 첼시는 10년이라는 시간동안 커뮤니티 쉴드에 다섯번을 나섰다.결과는 딱히 좋지 않았다. 1승 4패.재밌는 점은 다섯경기 중 세번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했다는 것. 아스널이 '헤매는' 동안 첼시는 열심히 트로피를 긁어모았다.하지만 첼시는 커뮤니티 쉴드와는 인연이 없었다. 좀 더 표현하면 '형편없었다..
-
[최대현] 오늘의 유럽축구 이적시장 (11)LEAGUE NEWS/EUROPE 2015. 7. 27. 17:14
축구팬의 완소앱, 오늘의 해외축구와 함께하는 풋블러의 '오늘의 유럽축구 이적시장' 열한번째 시간입니다. 1.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페페가 팀동료이자 주장인 세르히오 라모스의 이적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우리팀의 주장이다. 나는 그가 레알 마드리드를 사랑하고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최근 계속된 라모스의 맨체스터 유나이티 이적소식으로 그의 수비 파트너 페페는 라모스가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 파리 생 제르망의 로랑 블랑 감독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앙헬 디 마리아 이적이 완료단계에 왔다고 합니다. 3.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는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이적으로 인해 팀전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페드로의 상황이 굉장히 어려울 것이다. 왜냐하면 세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