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파키] 또다시 꿀벌집을 떠나가는 최우수 일벌LEAGUE NEWS/EUROPE 2014. 1. 10. 00:46
레반도프스키 너마저...!
(출처 : www.bundesliga.com/en)
지난해 여름 마리오 괴체가 도르트문트를 떠나고, 오는 여름에도 또 하나의 일벌이 꿀벌집을 떠나갑니다. 바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인데요. 얼마전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이적 루머가 떠돌기 시작하다가 이적시장 초반 라이벌인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되는 소식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결국 지난 1월 4일 보스만룰에 의거하여 오는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는대로 뮌헨에 합류하게 되었다는 공식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도르트문트 팬들은 괴체가 떠나갈때도 '괴체 너...' 하는 마음이였을텐데 레반도프스키의 뮌헨 합류 확정 소식은 뼈아팠지 않을까 싶은데요. 더욱 안타까운 것은 도르트문트의 재정 상태는 그리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점입니다. 감독인 위르겐 클롭의 가치는 유럽 전체 상위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수준이지만 그에 걸맞는 연봉을 받고 있지 못하다는 점만 봐도 레반도프스키와의 재계약을 하기엔 역부족이였지 않나 싶은데요. 계약이 체결된 이후 인터뷰에서 레반도프스키는 남은 기간 도르트문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니 이번 시즌 자신의 커리어에 마지막이 될 도르트문트 생활을 멋지게 마무리 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레반도프스키의 분데스리가 전반기 활약상
대체자
그렇다면 이제 레반도프스키가 떠나는 도르트문트의 빈자리는 누가 대체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데요. 최근 도르트문트의 사장인 한스-요아킴 바츠케는 이미 대체할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기에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킵니다. 현재 도르트문트에게 적절해보이는 두 선수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의 에딘 제코.
(출처 : www.topnews.de)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제코는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에서 독보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며 볼프스부르크를 리그 정상에 올려놓는데 큰 기여를 했었는데요. 큰 이적료로 영국으로 넘어가 첫 시즌 리그 15경기 2득점으로 저조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적응기간을 필요로 했던지 이후 두 시즌에서 62경기 28득점으로 괜찮은 득점력을 선보였습니다.(하지만 절반은 교체출전) 올시즌에는 14경기 4득점으로 그리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페예그리니 체제에서 안정적인 주전으로 자리 잡는데 난항을 겪고있는데요.
게다가 세르히오 아게로가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는 간헐적인 교체출전으로만 나오며 아게로와 알바로 네그레도 조합에 밀리는 형세라 레반도프스키가 떠나는 도르트문트에서 영입 제안이 들어온다면 제코에게는 상당히 큰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분데스리가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지닌 제코라는 점은 도르트문트에게는 더욱이 좋은 영입이 아닐까 싶네요. 볼프스부르크에서 활약하던 시절 제코는 두 시즌 리그 51경기에 출전하여 32득점을 기록하였으며 경기당 0.63 득점에 해당되네요. (현재까지 맨시티에서는 경기당 0.37 득점)
두번째는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있는 헤르타 베를린의 아드리안 라모스입니다.
(출처 :www.caughtoffside.com)
올시즌 헤르타 베를린 돌풍의 주역이라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요. 특히나 지난 시즌 2부 리그에서 우승을 거두고 승격한 시즌이기에 더욱 눈에 띄며 리그 득점 선두에 자리를 잡고있다는 점 또한 라모스의 활약은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리그 17경기 11득점을 기록중이며 헤르타 베를린이 올시즌 기록중인 팀득점 27득점 중 절반 가까이 차지 할 정도이니 현재 라모스의 경기력은 절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레반도프스키와 득점왕 경쟁구도를 만들고 있는만큼 라모스의 이름이 이미 도르트문트 영입 리스트에 올라가있을 공산이 크다고 생각이 됩니다. 현재 라모스의 몸값은 400만 유로 정도이며 대략 58억 원 정도인데요.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몸값과 엄청난 활약이 더해짐에 따라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루머가 있기에 도르트문트가 라모스를 영입하는 것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라모스의 분데스리가 전반기 활약상
* 본 포스팅은 축구팬의 완소앱, [오늘의 해외축구]와 함께합니다.
'LEAGUE NEWS > EURO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파키] 비안코네리, 끝을 모르는 전진 (0) 2014.01.14 [스파키] 라리가 전반기 왕좌는 누구의 것? (0) 2014.01.12 [에두아르도]1주일 동안 3연패한 맨유, '몰락'인가? (0) 2014.01.08 [에두아르도]스완지vs맨시티, 승리는 결국 기회를 잡는 자의 것. (0) 2014.01.02 [에두아르도] 식스앤더시티 시즌2, Tottenhamiserable. (0) 2013.11.2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