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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파키] '뮌헨 사냥꾼' 꿀벌의 대행진??
    LEAGUE NEWS/EUROPE 2013. 11. 22. 19:28

     '벌' 도르트문트와 '무패행진' 뮌헨이 드디어 이번 시즌 리그에서 첫 만남이자 올시즌 두 번째 데어 클라시커(Der Klassiker) 를 가지는데요.


    13R 매치업(출처 :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우선, 제목에서 약간 벗어나서 홍정호 선수가 속한 아우크스부르크가 홈에서 호펜하임을 불러들여 경기를 가지고, 동시간대 손흥민 선수가 속한 레버쿠젠이 베를린으로 원정을 떠나 경기를 가집니다. 홍정호 선수는 주전 경쟁에 돌입했고 손흥민 선수는 지난 라운드 보여준 멋진 해트트릭에 이은 활약을 기대하게 만드는데요.

      이 경기들 다음 이어지는 경기는 이번 라운드 최고의 매치업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입니다.


    (출처 :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현재 양팀은 1,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요. 재밌는 점은 1~3위 그리고 4~7위가 격차를 가지고 그룹을 형성하고 있으며 뮌헨, 도르트문트는 승점 4점 차이, 레버쿠젠의 경우 골득실에서 처져 도르트문트와 동일한 승점으로 3위에 자리를 잡고 있어 이번 경기가 뮌헨과 도르트문트에게는 분수령이 될법한데요. 레버쿠젠은 상대적으로 수월한 리그 7위 헤르타 베를린과 경기를 가지는데 원정이라는 사실에 있어서 그리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베를린에서 못해도 승점 1점은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홈에서 극강(물론 아스널에게 챔피언스 리그에서 패...)인 도르트문트가 뮌헨을 잡아내고 레버쿠젠도 베를린을 잡게된다면 선두경쟁은 정말 진흙탕 싸움이 될 것이고 도르트문트가 뮌헨에게 패배하고 레버쿠젠이 승리를 거두게되면 2위 자리를 내주는 상황이 될테구요.


    (출처 :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시즌 개막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시작하여 7라운드까지 도르트문트가 선두자리를 지키며 상승세를 타다가 8라운드에서 그 기세가 꺾이며 뮌헨이 선두로 차고 올라와 12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패배하더라도 승점 1점이 앞서므로 선두를 여전히 유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12경기 무패행진 도중 라이벌에게서 패배를 맛본다면 타격이 꽤나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 분데스가 공식 홈페이지)


      양 팀이 최근 세 시즌에서는 홈, 원정 가리지 않고 도르트문트가 4승 2무로 리그에서 뮌헨을 압도했습니다. 2009/10 시즌 뮌헨이 홈에서 3대1로 승리를 거둔 이후 내리 세 번의 시즌에서 도르트문트에게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역대 전적은 현재까지 총 88경기를 가졌고 뮌헨이 38번의 승리와 164득점, 도르트문트가 22번의 승리와 111득점, 그리고 28번의 무승부가 있었는데요. 바로 지난 시즌 리그에서 두 번을 만나 모두 1대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 만나 뮌헨이 승리를 따내며 빅이어를 들어올리며 도르트문트에게 카운트 펀치를 날려버리며 새드 엔딩을 안겨줘버렸습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 뮌헨은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쓸어담으며 16강행을 일찌감치 확정지었고 도르트문트는 죽음의 F조에서 아스널, 나폴리 등과 악전고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며 게다가 최근 조별 리그 4차전에서 아스널에게 홈에서 1대0 패배를 했습니다. (물론 이 경기에서는 아스널이 워낙에 잘 준비해서 왔다는 점을 감안하고 도르트문트의 경기력이나 분위기 자체가 나빠서 패배한 것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출처 :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감독이 과르디올라로 교체되고 처음 시즌 시작 전 슈퍼컵에서 만난 경기에서는 우선 도르트문트가 4대2 로 압승을 거뒀습니다. 더불어 과르디올라의 능력을 처음 평가하는 경기이기도 했기에 많은 주목을 받았고 더불어 '스마트한 명장' 위르겐 클롭과의 첫 만남이기도 했기에 흥미를 돋웠는데요. 클롭이 인터뷰를 통해 "무너지는 바이에른을 보여줄 것." 이라 도발하며 도화선을 다시 당겼는데요.(과르디올라는 통상 이러한 인터뷰에 응수를 안하는 편이죠. 스페인에서 무리뉴에게 하던 인터뷰를 제외하면요. 그땐 비속어도 섞어가며 했었다는...) 

     이제 분데스리가 적응에도 마칠 시기고 뮌헨을 자신의 색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과르디올라가 벌집으로 들어가 어떤 전술을 구사할지도 기대가 되네요.


      두 감독의 전술대결말고 또 이슈가 되는 것은 바로 마리오 괴체인데요. 익히 잘 알려져있듯 괴체는 지난 시즌까지 창의적인 플레이로 도르트문트의 공격을 진두지휘해 클럽 최고의 스타로 활약했는데 올시즌 라이벌 뮌헨으로 이적하며 도르트문트 팬들의 원성을 샀죠. 그런 그가 뮌헨 유니폼을 입고 벌집으로 돌아옵니다.


    득점현황(출처 :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도움 현황(출처 :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양 팀을 대표하는 두 명의 스트라이커인 레반도프스키와 만주키치가 각각 득점 1, 2위에 올라있습니다. 마르코 로이스가 공동 5위에 랭크되어 있어 두명의 도르트문트 선수가 탑10에 들어가있네요.

     도움에는 뮌헨글라드바흐의 크루제와 뮌헨의 리베리가 7개로 함께 선두에 올라있는데요. 발롱도르를 간절히 원하고 있는 뮌헨의 에이스 리베리...가 갈비뼈 부상으로 이번 더비에 나오지를 못하네요!? 안타깝게도.


      올시즌 슈퍼컵까지의 전적으로 클롭의 도르트문트는 뮌헨에게 단 한 번도 지지않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도르트문트의 승리를 쉽게 예상할 수 있지만 '펩'의 색깔을 입은 뮌헨은 슈퍼컵에서의 패배를 제외하면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에서 단 한 번의 패배없이 달려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도르트문트로써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따라서, 난타전이 벌어진다면 '벌집' 임을 감안하여 3대2 정도의 스코어로 도르트문트가 이기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 본 포스팅은 축구팬의 완소앱, [오늘의 해외축구]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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