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현] 2015-2016 잉글리쉬 프리미어 리그 23R 주요경기 미리보기

1. 노리치 시티 대 리버풀

2016년 1월 23일 21:45(한국시각)

캐로우 로드(노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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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및 출전불가 현황

노리치 시티 : 게리 오닐(퇴장)

리버풀 : 데얀 로브렌, 필리페 쿠티뉴, 조던 로시터, 다니엘 스터리지, 마르틴 스크르텔, 디복 오리기, 조 고메즈, 대니 잉스(이상 부상)

최근 리그 5경기

노리치 시티(16위) : 2승 3패 4득점 9실점

리버풀(9위) : 2승 1무 2패 5득점 6실점

# 승점이 필요한 리버풀과 강등권에서 멀어져야하는 노리치 시티가 만난다. 2년전 노리치 원정을 떠나기 전 스티븐 제라드가 선사한 감동의 순간을 추억하는 리버풀 팬들이 많을 것이다.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챔피언스 리그가 아니더라도 유로파 리그에 나서기 위해서라도 승점을 착실히 쌓아야하는 시기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전술이 꽤 자리를 잡은 상황이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부실한' 마무리때문에 여전히 불안하다. 어찌되었든 현상황에서 노리치를 상대로 승점 3점은 필수다. 

노리치 시티는 본머스에게 3대0으로 덜미를 잡혔다. 나란히 15, 16위에 자리를 잡고있다. 강등권에서 멀어져 잔류를 위한 몸부림을 격렬하게 칠 것으로 예상된다. 마무리가 부실한 리버풀이니 적절한 수비간격을 유지하고 역습을 노린다면 최소 무승부를 기대해 볼만하다.

2. 왓포드 대 뉴캐슬 유나이티드

2016년 1월 24일 00:00(한국시각)

비카라지 로드 스타디움(왓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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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및 출전불가 현황

왓포드 : 린 길마틴, 로이드 도이레이(이상 부상)

뉴캐슬 유나이티드 : 플로랑 투방, 버논 아니타, 파피스 시세, 마이크 윌리엄슨, 마사이도 아이다라, 시엠 데 용, 가브리엘 오베르탕, 팀 크룰(이상 부상)

최근 리그 5경기

왓포드(12위) : 1무 4패 4득점 9실점

뉴캐슬 유나이티드(18위) : 1승 1무 3패 5득점 7실점

# 뉴캐슬은 필사적으로 달려들 것이다. 리그 잔류권에 합류하려면 매경기가 살얼음판이기 때문이다. 특히 노리치와 리버풀의 경기결과는 뉴캐슬에게 꽤 큰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뉴캐슬이 승리를 거두고 노리치가 패배한다면 강등권에서 벗어날 수 있게된다. 물론 단순계산으로는 그렇다. 스완지 시티가 가까스로 강등권에서 벗어난 상황이라 왓포드와 뉴캐슬 경기결과는 스완지에게도 관심거리이다. 매시즌 그렇듯 강등권에서 벌어지는 잔류전쟁은 팬들에게 스릴을 선사한다.

왓포드는 '패션왕'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의 조련아래 준수한 성적을 내고있다. 특히 투톱을 이루고 있는 트로이 디니와 오디온 이갈로의 조합은 상당히 위력적이다. 특히 이갈로는 리그에서만 13골을 기록중이다. 디니와 함께 19득점을 합작했고 이는 팀득점의 75% 가량을 차지하는 기록이다. 실제 이갈로는 여느 팀 수비수들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각인되어 있다. 왓포드의 안방이다. 왓포드가 적은 점수차로 승리를 거두거나 무승부가 나지 않을까 싶다.

3. 크리스털 팰리스 대 토트넘 홋스퍼

2016년 1월 24일 00:00(한국시각)

셀허스트 파크(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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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및 출전불가 현황

크리스털 팰리스 : 드와이트 게일, 야닉 볼라시, 크웨시 아피아(이상 부상)

토트넘 홋스퍼 : 나빌 벤탈렙, 클린턴 엔지이(이상 부상)

최근 리그 5경기

크리스털 팰리스(8위) : 2무 3패 0득점 8실점

토트넘 홋스퍼(4위) : 3승 1무 1패 10득점 4실점

# 많은 한국팬들은 코리언 더비를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게다가 토트넘의 손흥민은 FA컵 재경기 레스터 시티 전에서 멋들어진 중거리 슛 득점에 도움도 기록했다. 손흥민의 선발출전도 기대해 볼만하다. 한가지 더 붙인다면 손흥민이 EPL 데뷔골을 기록한 상대팀이 크리스털 팰리스다. 기대해보자. 이청용은 팀의 강력한 2선에 비집고 들어가는데 힘이 부치는 모양새다. 모두가 기억하는 이청용의 중거리포 이후 출전시간은 전무하다. 교체멤버로 나설 것으로 생각된다.

코리언 더비를 제외하고 보면 현상황은 토트넘이 압도적이다. 최근 리그 5경기 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 크리스털 팰리스는 득점이 전무하다. 반면 토트넘은 크리스털 팰리스가 실점한만큼 득점을 해냈다. 공격진은 압도적이고 중원도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수비진도 흔들림이 없다. 팀분위기도 상승세이고 균형이 잘 잡혀있다. 토트넘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생각된다.

4. 에버튼 대 스완지 시티

2016년 1월 24일 22:30(한국시각)

구디슨 파크(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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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및 출전불가 현황

에버튼 : 제임스 맥카시, 타이어스 브라우닝, 토니 히버트, 시무스 콜먼(이상 부상)

스완지 시티 : 없음

최근 리그 5경기

에버튼(11위) : 1승 3무 1패

스완지 시티(17위) : 2승 1무 2패

# 지난 22라운드에서 스완지의 기성용이 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다. 상대는 왓포드였다. 강등권을 벗어나는 귀중한 승점 3점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감독대행 체제이지만 여전히 팀의 중심이다. 스완지 중원의 '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선발출장은 무난하리라 예상된다. 하지만 팀은 득점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리그 전체 팀최저득점이 20점으로 2위다.(1위는 아스톤 빌라 18점) 가까스로 강등권에서 벗어났지만 전혀 안전하지 않다. 언제든지 순위가 바뀌는 잔류전쟁에서 스완지는 안전하지 못한 존재다. 그나마 득실차가 적은 편이라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상대가 에버튼이다.

에버튼은 현재 지난 시즌 최종순위인 11위와 같은 위치에 있다. 경기마다 보여주는 모습은 준수한데 결과물이 신통치않다. '전술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의 내공이라면 올시즌 최종순위를 열손가락 안에서 마무리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그러기위해서는 이 경기를 포함 세경기에서 승점을 어느정도 쌓느냐가 관건이다.

5. 아스널 대 첼시

2016년 1월 25일 01:00(한국시각)

에미레이츠 스타디움(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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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및 출전불가 현황

아스널 : 다니 웰벡, 잭 윌셔, 프란시스 코클랭, 산티 카소를라(이상 부상)

첼시 : 라다멜 팔카오, 크리스티안 아트수(이상 부상)

최근 리그 5경기

아스널 : 2승 2무 1패

첼시 : 1승 4무

# 11년동안 프리미어 리그 무관. 아스널은 2003/04 시즌 우승 그것도 무패우승의 위력을 선보인 후 우승컵을 들어본적이 없다. 하지만 올시즌은 분위기가 다르다. 전문가들과 팬들은 물론이며 아르센 벵거 감독 스스로도 이번 시즌이 우승을 차지할 절호의 기회라고 밝히기도 했다. 본머스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잡는데 성공한 이후 리버풀, 스토크 시티 원정에서 내리 무승부를 거뒀다. 우승을 다투는 레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시티를 따돌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첼시를 잡아야만 한다. 알렉시스 산체스, 메수트 외질이 이번 경기에 나선다면 안방에서 첼시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첼시는 공교롭게 아스널이 무패우승을 달성하던 시절 준우승을 차지했다. 팀닥터 사건부터 주제 무리뉴의 경질까지 수많은 난관을 거쳤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소방수로 등판, 급한 불은 끈 분위기다. 다만 팀의 10번인 에당 아자르가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한다는 점은 여전히 문제다. 히딩크 감독조차 "나는 아자르의 엄마가 아니다." 라고 밝히며 힘든 상황이다. 그래도 리그 최근 5경기에서 무패다. 물론 그중 승점을 7점밖에 거두지 못했다. 강등권으로 밀려날 위기에서 벗어나 점차 순위가 조금씩 오르고 있다. 아스널 원정에서 최소 무승부를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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