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임명수]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프리뷰: 칠레vs아르헨티나
    CUP COMPETITION NEWS/INTERNATIONAL 2015. 7. 3. 16:19

     칠레에서 열리는 2015 코파 아메리카가 이제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개최국 칠레는 순조롭게 결승전에 도달했고, 아르헨티나는 드디어 공격력이 폭발했다. 칠레는 드디어 우승의 숙원을 풀 기회를 잡았고, 아르헨티나는 2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리오넬 메시, 알렉시스 산체스 등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양 팀이기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양 팀은 이번 대회에서 5골차 승리를 거둔 유이한 팀. 창과 창의 대결이 기대되는 이유다.

     

    아르헨티나: 화려한 공격, 이면의 불안요소

     

    공격진 화력 폭발은 고무적이나

    수비·빌드업은 다소 불안

    홈 어드밴티지는 또 다른 변수


     아르헨티나가 드디어 터졌다. 빈공에 허덕이던 공격진이 여섯 골이나 넣었다. 4강전을 치르기 전까지 4경기에서 단 4골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결승전을 앞두고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리오넬 메시는 이날 어시트릭을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EPL 득점왕 세르히오 아게로부터 앙헬 디 마리아, 하비에르 파스토레, 곤살로 이과인까지 골고루 골맛을 봤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점치기에는 아직 이르다. 몇 가지 불안 요소가 대승의 그늘에 가려져 있다. 그 첫 번째 요소는 수비다. 사실 아르헨티나가 빈공에도 4강까지 진출한 것은 짠물 수비 덕이었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와 에제키엘 가라이,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뒷문을 지키며 4경기에서 단 두 골만 실점한 것. 문제는 가라이가 위염으로 결장한 4강전에서 발생했다. 가라이를 대신해 출전한 마르틴 데미첼리스는 주력이나 역할 분담 등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파라과이가 전반전에만 2명의 공격수를 부상으로 잃지 않았더라면 고전했을 수도 있다. 게다가 칠레 선수들은 공격에 많은 숫자가 가담하며 빠르고 다양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공략한다. 만약 가라이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고 데미첼리스가 다시 출전한다면 상당한 어려움으로 작용할 수 있다.



    <출처=www.conmebol.com>


     더 큰 문제는 빌드업이다. 보통 아르헨티나는 센터백이 양쪽으로 넓게 벌려 서고, 마스체라노가 그 사이로 들어와 빌드업을 시작한다. 이는 골키퍼의 패스 선택지를 늘리고, 양쪽 풀백을 보다 전진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측면으로 벌려 선 센터백이 볼을 소유할 때 상대가 적극적으로 압박을 가해 오면 터치라인과 상대 수비에 둘러싸이게 된다. 4강전에서 루카스 바리오스에게 내준 한 골은 이러한 문제를 여실히 드러냈다.

     세르히오 로메로 골키퍼가 골 킥을 오타멘디를 향해 짧게 연결했다. 오타멘디가 공을 잡는 순간 파라과이 선수 둘이 압박을 가했고, 터치라인과 상대 선수 사이에 갇힌 오타멘디는 허둥지둥 공을 길게 앞으로 보냈다. 이것을 파스토레가 제대로 경합해 주지 못하면서 상대에게 내줬고, 곧바로 바리오스에게 연결됐다. 센터백들이 벌려 서면서 생긴 공간에서 바리오스는 지체없이 슛을 날렸고, 이것이 실점으로 연결됐다. 칠레가 빠르고 강한 전방 압박을 특징으로 하는 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메시에게 공 한 번 연결하기도 어려워질 수 있다.

     칠레의 홈 어드밴티지는 또 다른 변수다. 결선 토너먼트에서 칠레를 상대한 팀들은 최소한 한 명을 레드카드로 잃어야 했다. 8강에서 칠레를 상대한 우루과이는 심지어 '똥침''패드립'을 당하고도 '피해자'가 퇴장당했다. 칠레 선수들이 거친 압박과 함께 심리전까지 걸어온다면 아르헨티나라고 카드를 받지 말란 법도 없다.

    게다가 칠레의 영토가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탓에 아르헨티나는 엄청난 원정거리를 감수해야 한다. 라 세레나, 비냐 델 마르를 거쳐 콘셉시온을 찍고 결승전 장소인 산티아고로 오는 이동거리는 약 1500km. 칠레가 모든 경기를 산티아고에서 치르는 데다 하루 더 쉬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컨디션 상태가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칠레: 드디어 때가 왔다

     

    끈끈한 조직력, 거친 압박, 홈 어드밴티지까지

    우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안방에서 메시의 대관식은 절대 없다

     

     파죽지세. 이번 대회 칠레 대표팀의 기세를 표현해 본 것이다. 물론 대회 초반 아르투로 비달의 음주운전 사고, 8강에서의 똥침사건, 4강전 오프사이드 논란 등 경기 내·외적인 논란도 있었다. 하지만 끈끈한 조직력으로 결국 사상 첫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 단 한 발짝만 남겨두고 있다. 빠르고 강한 압박, 다양한 공격루트와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아우르는 끈끈한 조직력까지 결승전 맞상대 아르헨티나에 전력이 밀린다고만 볼 수도 없다.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의 페루전 결승골은 최근 몇 년 동안 칠레가 보여준 상승세 만큼이나 드라마틱했다.

    게다가 칠레는 이번 대회 전 경기를 산티아고에서만 치른다. 이동거리가 최소화 된 데다 일정도 가장 먼저 소화하면서 팀 컨디션 유지에 큰 힘이 됐다. 대진도 나쁘지 않았다. 볼리비아, 에콰도르, 멕시코 등 남미 대륙의 전통 강호들을 피했다. 게다가 멕시코가 골드컵 일정과 맞물려 최정예를 내보내지 않아 부담도 덜었다. 8강전 상대 우루과이는 지난 해 월드컵부터 하향세를 그리고 있는 데다 주포 수아레즈도 빠졌다. ‘이웃 국가페루와의 4강전 역시 상대 선수 퇴장의 혜택을 봤지만 전력 차이는 분명히 존재했다.



    <출처=www.conmebol.com>


    끈끈한 경기력과 탄탄한 조직력에 홈 어드밴티지까지 업고 결승전까지 왔지만 아르헨티나는 지금껏 만난 팀들과는 차원이 다른 팀이다. 전통 강호라는 자신감은 물론, 공격진의 수준이 남다르다. 이번 대회에서 상대한 수많은 공격수 중 메시만큼의 선수는 없었다. 4강전에서 수비 불안을 노출한 아르헨티나지만, 일단 메시가 공을 잡으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어쩌면 칠레는 팀 전체가 메시와 싸워야 할 수도 있다.

    게다가 칠레 역시 4강전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오른쪽의 마우리시오 이슬라에 비해 왼쪽의 미코 알보르노스가 공격 가담에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좌우 공격의 균형이 약간 흔들렸다. 칠레의 좌우 밸런스가 다시 잘 작동된 것은 후반전 알보르노스 대신 메나를 투입한 후였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디 마리아, 파스토레, 사발레타 등이 측면을 흔들어준다. 경우에 따라서는 메시도 오른쪽에서, 아게로도 왼쪽에서 돌파를 시도한다. 칠레의 측면 수비가 마음놓고 공격에 가담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풀백의 공격 가담과 중원 숫자싸움의 우위는 공생 관계다. 측면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면 칠레는 홈 팬들 앞에서 고전을 면키 어렵다.

    또 다른 불안요소는 칠레 선수들의 작은 키다. 특히 수비진의 신장은 이번 대회 참가국 중에서 가장 작은 수준이다. 지난 4강전에서 집요하게 측면을 파고들며 파올로 게레로의 머리를 노린 페루의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물론 아르헨티나의 선발 공격진은 헤딩 경합에 그리 능해 보이지는 않는다. 아게로도 단신이고, 파스토레와 디 마리아는 헤딩 경합을 위해 비벼 주는 유형의 선수가 아니다. 타타 마르티노 아르헨티나 감독이 결승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갑자기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언제든 이과인을 투입하여 칠레 수비진을 괴롭힐 수 있다.


    2015년 남아메리카 대륙 축구의 맹주는 누가 될 것인가? 칠레는 우승을 통해 4전5기에 성공할까? 아르헨티나는 적지에서 메시의 대관식을 보여줄 수 있을까? 그 결과는 7월 5일 일요일, 꿀같은 새벽잠을 포기하고 새벽 5시에 SBS 스포츠 채널을 키면 확인하실 수 있다. 최근 대두되는 층간 소음 문제가 걱정된다거나 TV 소리 때문에 다른 가족까지 깨우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네이버와 아프리카TV를 이용하시면 된다. 그런데 아직도 오늘의 해외축구 앱 안 깔았나. 언제나 걸어드리는 링크를 누르시면 언제든 다운받을 수 있다.


    안녕하세요, 더 풋블러 임명수입니다.

    글 외에 인사드리는 것은 처음인 것 같네요.

    지난 유니폼 이벤트에 보여 주신 여러분들의 관심에 다시 한 번 심심한 감사 말씀 드립니다.^^

    감사의 표시로, (그리고 좀 더 많이 좀 와 주시라며...) 

    다시 한 번! 이벤트를 단행하게 됐습니다!!


    이번에는 15/16 FC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준비했습니다.

    유니폼을 얻기 위해서는 여러분께서 미션을 하나 수행해 주셔야 하는데요,


    저희 블로그와 페이스북 페이지에


    이번 2015 코파아메리카 우승팀과 경기 스코어를 맞춰 주시면 됩니다.

    쉽죠?  맞춰 주신 분들에 한해서 다시 한 번 추첨을 해서 최종 선택되신 한 분께 이 유니폼을 선물해 드립니다.


    지난 번 추첨에서 아쉽게 유니폼 득템에 실패하신 분들!


    나 요즘 촉 좀 좋다 하시는 분들!


    건전하게 승무패 내기 함 해보고 싶으신 분들!


    꼭 참여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follow us in feedly

    저희 포스팅이 마음에 드신다면 Feedly에서 구독해보세요!


    * 본 포스팅은 축구팬의 완소앱, [오늘의 해외축구]와 함께합니다.



    >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iOS)

    > 구글 PLAY 다운로드 (안드로이드)


    댓글

축구를 쓰는 남자, 더 풋블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