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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현] 사필귀정에 대한 '기대감' , 아직이다.
    SPECIAL REPORT 2015. 5. 30. 12:50

    한참만에 포스팅을 하게되었다.


    그 주제는 간밤에 열린 FIFA 회장 선거에 대한 이야기이다.


    FIFA 회장 자리 수성에 성공한 제프 블라터 (출처 : www.telegraph.co.uk)


    결과는 제프 블라터 현 회장의 연임이다.

    누구나 예상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몇몇은 블라터의 대항마로 나선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가 뒤집어 주기를 기대했을 것이다.



    블라터 회장의 연임 소식으로 정몽주 FIFA 명예부회장은 '블라터를 알고 지낸지가 20년이다. 그는 머리가 참 좋은사람이고 조직을 잘 운영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이면의 부정부패는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가능한 한 빨리 사임을 해야할 것이다.' 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여론들도 들끓었다.

    연이은 FIFA 부패의혹으로 시끄러운 때에, 게다가 수장인 블라터마저 FBI로부터 수사를 받았던 상황에서도 회장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게되었으니 말이다.


    다섯번째 부임에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다고 한다.



    뭐... 그렇다. 비리의혹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분명 큰 문제가 있다.

    월드컵 경기들에도 알게모르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도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자, 그럼 후세인이 이번 선거에서 블라터를 밀어내고 회장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고 가정해보자.


    과연 달라지는게 있을까? 필자는 그리 달라지는건 없을 것이라고 본다.


    지금 AFC가 중동자본에 좌지우지되고 있는 것을 보고있노라면 조금의 기대감도 생기지가 않는게 사실이다.

    너무 회의주의적인 것일까, 후세인이 되었을 때 그의 포부대로 '더 민주적이고 투명한' FIFA가 될 수 있었을까?


    어떻게든 AFC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중동 클럽을 올려보내기 위한 (개)수작을 부리는 중동발 입김이 FIFA에도 없을까.


    끝으로 사자성어 중 사필귀정이라는 말이 있다.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가게 되어있다고.


    그것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수많은 비리의혹과 수사에도 자신의 자리를 수성한 블라터이기에 지금은 변화의 '기대감' 을 가지기에는,

    정의가 실현되기를 바라기에는 좀 이른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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