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크다스]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매치업 (1) FC바르셀로나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안녕하세요 쿠크다스입니다. 드디어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이 발표되었네요.

대진은 다들 아시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 나의 맨유..... 출처- UEFA 공식 홈페이지 uefa.com>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은 한국 시간으로는 4월 2~3일, 2차전은 4월 9~10일!

챔피언스리그 공식시간 새벽 3:45분에 이루어집니다.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자 그럼 한 경기씩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대진은 FC 바르셀로나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니다.

 

 

 

<출처 - 바르셀로나 공식홈페이지 fcbarcelona.com>

 

  

프리메라리가에서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두 팀이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맞붙게 되었습니다.

6년 연속 4강 진출을 노리는 바르셀로나와 라리가 양강체제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고 선두 레알마드리드에 승점 3점을 뒤진 채 순항하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들의 라리가 더비는 챔피언스리그 8강 첫 번째 대진으로 손색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바르싸의 심장 푸욜의 은퇴 선언과 함께 급격히 흔들리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수비진이 물이 오를대로 오른 디에고 코스타가 이끄는 아틀레티코의 공격을 잘 막아내고 자신들 본연의 축구를 선보일 수 있을지가 가장 중점적으로 봐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부자는 망해도 삼대는 가지요.>

<출처 - 바르셀로나 공식홈페이지 fcbarcelona.com>

 

 

 

 

레알 소시에다드와 바야돌리드에게 불의의 일격을 연속적으로 당하고 무너질 것만 같던 바르셀로나는 다행히도 최근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 그리고 오사수나전에서의 대승으로 인해 평정심을 찾은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미궁에 빠져 있는 마르티노 감독의 거취 때문에 전체적으로 팀 분위기가 흔들리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사실 바르싸의 가장 큰 무기는 챔피언스리그 DNA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바르셀로나는 5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습니다. 이들의 경험은 챔피언스리그라는 큰 무대에서, 더 높은 단계로 올라갈수록 빛을 발하는 법입니다.

또한 부진 속에서도 아직까지 트레블의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부자는 망해도 삼대는 가나 봅니다. 당장 이틀 앞으로 다가온 엘클라시코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차를 1점으로 좁힐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기도 하구요. (아 물론 이번 경기는 산티아구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지긴 합니다....)

 

 

<어서와. 우리 다 있는 베르나베우는 처음이지?>

<출처 - F& fn.sportalkorea.com>

 

물이 오를대로 올라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진을 막아냄으로써 바르셀로나의 수비진은 자신들의 건재함을 팬들에게 다시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챔피언을 향해 갑니다.>

<출처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clubatleticodemadrid.com>

 

 16강 AC밀란 전을 포함해서 최근 코스타의 움직임을 보신 지켜보신 분이라면, '바르셀로나의 수비가 견뎌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은 절대 무리가 아닙니다. 이번 시즌 물이 오를대로 오른 코스타는 골 결정력에 있어서는 리버풀의 수아레즈와 더불어 절정에 올라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높은 제공권, 부드러운 전진 드리블과 빠른 스피드를 비롯하여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 후방까지 적극적으로 내려와 수비에 가담하는 모습 등 코스타는 현대 축구가 필요로 하는 스트라이커의 모든 점을 갖춘 선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가 또 어떠한 환상적인 골을 보여줄지 기대를 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겠지요.

  

 

<이 기세라면 베켄바워가 무서우랴? 말디니가 무서우랴? 피케가 무서우랴...?> 

<출처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clubatleticodemadrid.com>

 

 

 하지만, 17년 만에 올라온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는 아틀레티코에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 분명합니다. 또한 지금까지는 고정적인 베스트 일레븐을 가동하며 순항해 왔지만, 시즌이 막바지로 흘러갈수록 체력적인 부분에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리그에서도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는 그들이 어느 곳에 더 집중을 하게 될지는 두고 보아야 할 일일 것입니다.

* 본 포스팅은 축구팬의 완소앱, [오늘의 해외축구]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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