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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파키] 2013/2014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매치업 (7)
    CUP COMPETITION NEWS/UEFA 2014. 2. 20. 11:25

    곱번째 16강 매치업은 독일의 샬케 04와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입니다.


         VS.     


    (출처=www.uefa.com)

      샬케 04는 1958/59 시즌 유러피언 챔피언스 클럽컵에서 8강 진출을 시작으로 유럽 클럽 대항전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이후 10년이라는 긴 시간을 지나 69/70 시즌 UEFA 컵 위너스에서 4강에 진출했고 80년대에 접어들어 또다시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96/97 시즌 UEFA컵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화려하게 컴백했습니다. 이후 두차례의 UEFA 인터토토 컵 우승까지 기록하기까지 했는데요. 하지만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출범 이후 최고 기록은 2010/11 시즌에 4강 진출이며, 지난 시즌에는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올시즌도 어김없이 16강에 진출했지만 하필 상대가 레알 마드리드라는 점은 지난 시즌과 동일한 기록을 남기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출처=www.uefa.com)


      레알 마드리드는 유러피언 챔피언스 클럽컵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1955/56 시즌부터 다섯 시즌 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유럽 클럽 대항전의 '왕'으로 등극하며 당시로써는 그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는 '언터처블(Untouchable)'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단 두 번의 시즌을 제외하고 유럽 클럽 대항전에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는 것입니다.(1977/78, 96/97시즌) 이 모든 기간동안 12번의 우승(슈퍼컵, UEFA컵 포함), 7번의 결승전 등의 기록을 남기며 명문 클럽으로써 어마어마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10여년간 우승은 커녕 결승전 문턱에도 가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6시즌 연속 16강 탈락, 3시즌 연속 4강 탈락, 2001/02 시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챔피언스 리그 출범 이후 세번째 우승을 기록하며 전신대회인 챔피언스 클럽컵 우승횟수를 포함하면 총 9번의 기록이였고 단 한 번의 우승을 더 이루게 되면 대회 통산 10번째 우승이라는 '라 데시마' 의 금자탑을 쌓게됩니다.


    라 데시마를 향한 질주

      정확히 12년 전 빅이어를 들어올린 이후 10번째 빅이어를 클럽 트로피 진열장에 가져오지 못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올시즌은 라 데시마를 달성할 수 있을까요. 지난 여름 '어마어마한' 금액으로 가레스 베일을 데려오며 세계 최고의 윙어들을 좌우로 내세우고 더불어 유독 자체 유스팀에서의 재능들이 꽃을 피우지 못하다가 지난 시즌 알바로 모라타를 시작으로 올시즌에는 헤세 로드리게스의 재능이 폭발하며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리그와 컵 2연전 마드리드 더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거두었고  지난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패배 이후 각성하며 리그, 컵, 챔피언스 리그 통틀어 26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으며 최근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기록하는 등 기세가 대단합니다. 그와 더불어 통산 10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고자 하는 열망 또한 더해지며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불안정한 경기력

       조별 예선에서 보여준 샬케의 경기력은 준수했습니다. 다만 첼시와의 두 경기 모두를 3대0으로 패배하고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는 점은 여전히 걸림돌이 된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특히나 이번 시즌 에이스 활약해주고 있는 율리안 드락슬러를 중심으로 한 공격 전개가 막히거나 풀리지 않는 경우에는 득점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불안요소가 될 수 있겠습니다.


    율리안 드락슬러(출처=www.uefa.com)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까지는 시간이 남았지만 부상으로 인한 출전이 어렵거나 불분명한 선수들이 많다는 점 또한 그렇습니다. 샬케 수비의 살림꾼 베네딕트 회베데스, 공격 옵션 중 하나인 치네두 오바시, 활발한 오버래핑을 선보이는 아츠토 우치다, 에이스인 드락슬러까지 나란히 허벅지 부상을 가지고 있어 불분명한 상황으로 알려져있어 조금은 불안정해보입니다. 물론 경기까지 남은 기간을 봤을때 모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벼운 부상으로 생각되지만 상대가 상대인만큼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서는 것이 샬케로써는 최선이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전반적인 면에서 8강 진출에 레알 마드리드가 한 발 앞서는 가운데 샬케가 어떻게 발목을 잡을지 궁금합니다.


    * 본 포스팅은 축구팬의 완소앱, [오늘의 해외축구]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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