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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파키] 2013/2014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매치업 (1)
    CUP COMPETITION NEWS/UEFA 2013. 12. 26. 18:49

      2013/2014 UEFA 챔피언스 리그(이하 : 챔피언스 리그) 16강 대진이 확정이 났습니다. 약간 뒤늦은 감이 있지만 시험 기간과 약간의 빡빡한 스케줄로 인해 녹아웃 토너먼트 대진표 업데이트는 재빠르게 하고 뒤늦게 확정된 경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내년 2월에야 경기가 펼져지기때문에 당시의 팀 상황이나 1월 겨울 이적시장을 지나봐야 확실하게 예상이 가능하니 대진에 대한 이야기, 역대 양 팀의 대결 등에 대해서 살펴보는걸로 하겠습니다.


      자... 첫 번째 살펴볼 매치업은 맨체스터 시티와 FC 바르셀로나인데요.


       VS.  



    (출처 : UEFA 홈페이지)


      맨체스터 시티의 유럽 클럽 대항전 경험은 1968/1969 시즌 유러피언 챔피언스 클럽 컵 1라운드에서 1무 1패를 기록하고 탈락하면서 시작하게됐습니다. 1978/79 시즌 UEFA 컵에서 8강에 진출하며 최고 기록을 기록한 뒤 대략 25년 이후 2003/04 시즌 다시 UEFA 컵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2011/12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조별 리그에서 3위로 유로파 리그 32강에 합류, 16강까지 진출했고 지난 시즌에는 조별 리그 3무 3패를 기록하며(레알 마드리드, 도르트문트, 아약스와 죽음의 조...) 최하위로 탈락했습니다.



    (출처 : UEFA 홈페이지, 상당히 기록이 많은 관계로 중간부터..)



     바르셀로나의 기록은 꽤 오래됐습니다. 1959/1960 시즌 유러피언 챔피언스 클럽 컵 4강에 진출하면서 시작됩니다. 대부분의 시즌에 유럽 클럽 대항전에 모습을 나타냈으며 12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슈퍼컵 포함) 2007/08 시즌부터는 최소 4강 진출에 성공하며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게다가 그 사이에만 4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리기까지 합니다.


      양팀은 단 한 번도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만난 기록이 없습니다. 전혀 연관이 없어보이는 관계지만 직간접적으로 연결이 되어있는 점이 제법있는데요.


      현재 맨체스터 시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으며 세계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중인 야야 투레가 2007년부터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기전까지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었습니다.(74경기 출장 7득점)


    Joan Gamp 트로피 경기에서 바르셀로나 시절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그리고 현재 맨체스터 시티를 맡고있는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말라가를 지휘하며 바르셀로나를 상대해 본 경험이 있었는데요. 조셉 과르디올라의 바르셀로나를 상대로는 1무 7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는 점이 약점이 될 수 있겠지만 상대가 이번 챔피언스 리그를 통해 처음으로 스페인 외의 다른 유럽 클럽들을 상대해 본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감독 헤라르도 마르티노라는 점은 경험 측면에서 훨씬 앞선다고 볼 수 있겠네요.


           


     현재 바르셀로나는 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는 3위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바르셀로나는 여태껏 인간계에 속해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바싹 추격하며 동일 승점, 승, 무, 패를 기록하며 득실차에서 3점 뒤처져 2위로 턱밑까지 쫓아오고 있으며 맨체스터 시티는 매경기 1~10위의 주인이 뒤바뀔 정도로 혼란스러운 리그 일정을 보내고 있네요.


      오는 1월 이적시장을 지나봐야겠지만 현재 스쿼드로 봤을때는 맨체스터 시티의 스쿼드가 더 균형있고 탄탄하다고 보입니다. 바르셀로나의 경우 수비진에 상당히 문제가 있어보이는데요. 푸욜의 대체자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서 전반적인 세대교체 내지 보강이 필요해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수비진의 약간의 아쉬움은 위력적이고 화려한 공격진과 미드필드진을 봤을때 아주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메시의 부상이 조금 아쉽지만 네이마르나 알렉시스 산체스 등이 뛰어난 활약을 해주고 있으므로..)



      맨체스터 시티 스쿼드에서 재미있는 점은 스페인 내지 스페인 리그 출신 선수들이 상당수 포진하고 있고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부동의 투톱으로 환상적인 콤비네이션을 선보이고 있는 알바로 네그레도(스페인)는 세비야에서 올시즌 건너왔고, 세르히오 아게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넘어와 맹활약하고 있으며, 네그레도와 함께 올시즌 세비야에서 이적하여 공격의 첨병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는 헤수스 나바스(스페인), 맨체스터 시티 공격을 풀어나가는 다비드 실바(스페인)는 발렌시아, 앞전에 언급했던 야야 투레는 바르셀로나에서 이적해왔습니다. 오른쪽 풀백인 파블로 사발레타(에스파뇰), 여름 이적 시장 끝에 영입된 마르틴 데미첼리스(말라가, 잠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또한 스페인 리그 출신의 선수들이네요.


      양 팀 모두 최근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만 봤을때 어마어마한 격돌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본 포스팅은 축구팬의 완소앱, [오늘의 해외축구]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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