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현] 오늘의 유럽축구 이적시장 (10)

한참만에 유럽축구 이적시장 글을 연재하네요. 저는 지난 일요일 저녁 11시에 한국으로 완전히 돌아왔습니다.

적응하고 이런저런 정리할 것들이 좀 남아있지만 할일은 해야죠.

오랜만에 이어가는 축구팬의 완소앱, 오늘의 해외축구와 함께하는 풋블러의 '오늘의 유럽축구 이적시장' 대망의 열번째 시간입니다!

1. 맨체스터 시티의 스테반 요베티치가 이탈리아 인테르로 2년간 임대이적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요베티치의 2년 임대기간이 끝나게되면 시티와의 계약은 12개월을 남기게 되는데요. 

말인즉슨, 요베티치의 몸값을 떨어트려 완전영입을 하겠다는 의도네요.

2. 레알 마드리드 라파 베니테스 감독이 카림 벤제마가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주 멜번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4대1로 승리를 거둔 직후 인터뷰에서 그는,

'카림은 우리 선수다. 그래서 나는 이에 대해 더이상 얘기하지 않을 것이다. 그가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라며 벤제마의 잔류를 확신했습니다.

3. 파리 생 제르망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야후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MLS 에서 뛰고싶다고 밝혔습니다.

'나는 정말 미국에서 뛰고싶다. 환상적인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10년 전 MLS의 수준과 오늘날을 비교하면 정말 많이 성장했다. 그리고 여전히 성장중이다.'

꽤 많은 스타선수들이 미국 무대로 진출하고 있는 현상황에서 즐라탄이 미국 무대로 가지 말라는 법도 없어보이네요.

4. 스페인 '라디오 마르카' 에서는 레알 마드리드 구단주 플로렌티노 페레즈가 세르히오 라모스를 이적시장에 내놓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라디오 마르카의 기자 파블로 가르시아 쿠에르보는,

'세르히오가 (이적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플로렌티노 또한 세르히오가 떠나기를 원하고 있다.'

'만약 플로렌티노 페레즈가 카시야스를 붙잡고 싶었다면, 어떻게든 붙잡았을테다. 하지만 그는 떠났다. 역시나 라모스도 그렇게 떠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5. 데일리 미러는 파리 생 제르망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앙헬 디 마리아를 4,500만 파운드에 데려오는데 근접했다고 전했습니다.

6. 독일 볼프스부르크 케빈 데 브루잉의 에이전트인 패트릭 드 코스터가 잉글랜드에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데 브루잉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위함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였던 미카엘 실베스트리가 다비드 데 헤아와 앙헬 디 마리아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데 헤아-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디 마리아-파리 생 제르망에 대해,

'데 헤아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왜냐하면 그의 고국의 클럽이자 빅클럽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나이티드는 그가 원하는 우승 트로피들과 즐거움을 충분히 줄 수 있다.'

'여러해동안 남미 선수들이 프리미어 리그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많이 겪어왔다. 

그가 파리 생 제르망으로 향하는 것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본다.'

라고 밝혔습니다.

결론은 데 헤아는 나가지말고, 디 마리아는 나가도 크게 상관없을 듯.

8. 독일 '빌트' 에 따르면, 크리스탈 팰리스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스트라이커 아드리안 라모스를 데려오기 위한 협상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라모스는 도르트문트에서의 첫 시즌 29경기 6득점에 그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는데요.

도르트문트는 라모스에 대한 몸값으로 2,000만 유로를 원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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