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
[최대현] 외나무에서 만난 마드리드 더비,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CUP COMPETITION NEWS/UEFA 2014. 5. 2. 17:22
챔피언스 리그 결승 무대에서 만나는 두 팀은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를 연고로 하는 두 팀이다. 이 둘은 리그 우승컵을 향해 치열하게 다투고 있으며 결국 빅이어를 두고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게 됐다. 2013/14 마드리드 더비의 마지막편 각 대회의 결승전에 진출한 팀들의 공통점은 모두 이베리아 반도에 나란히 위치한 두 국가의 리그 클럽들이며 이 중 3개의 클럽이 스페인 라리가 소속이라는 점이다. 특히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은 마드리드 더비로 펼쳐진다는 점은 더더욱 라리가의 위상을 높이게 됐다.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오른 두 팀은 모두 마드리드 연고. 게다가 리그 선두를 치열하게 다투고 있는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는 무려 12년만에 결승에 진출, 챔피언스 리그(전신인 유러피언 챔피언스 클럽컵 포..
-
[최대현] 에투와 축구계 인종차별, 그 끝은 어디에SPECIAL REPORT 2014. 4. 28. 16:33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4시 있었던 2013/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과 바르셀로나의 경기에서 비야레알 서포터의 인종차별적 행위에 대한 다니 알베스의 재치있는 대처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스페인 리그내에서 일어난 인종차별사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특히 바르셀로나에서 대활약을 펼쳤던 사무엘 에투에게는 인종차별이라는 단어는 선수생활에서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카메룬 출신의 ‘흑표범’ 사무엘 에투는 그가 거쳐간 클럽마다 인종차별적 발언을 듣기 일쑤였다. 2006년 3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시절 레알 사라고사와의 리그 경기에서 레알 사라고사의 홈팬들에게 인종차별 모욕을 당하자 견디기 힘들었던 에투는 경기를 중도 포기하고 그라운드를 나가려한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선수, 코칭 스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