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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파키] 2013/2014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매치업 (4)
    CUP COMPETITION NEWS/UEFA 2014. 1. 3. 21:28

      드디어 절반을 왔습니다. 네번째 매치업! 손흥민이 활약중인 바이어 레버쿠젠과 '돈의 힘' 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 PSG 입니다.


       VS.   



      바이어 레버쿠젠(이하 레버쿠젠)의 유럽 클럽 대항전 기록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1986/1987 UEFA컵 출전을 시작으로 거의 매시즌 빠지지않고 출전중이며 1997/98 시즌 처음으로 챔피언스 리그를 밟게됩니다. 그리고 2001/02 시즌 챔피언스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릴 절호의 찬스에서 상대팀이였던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의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준우승에 머물고 맙니다. 이것이 레버쿠젠이 유럽 클럽 대항전 출전 이래 그리고 현재까지 최고의 기록이네요. 최근에는 2011/12 시즌 챔피언스 리그 16강 진출 기록이 있으며 올시즌 또다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그리고(또는 하지만) 신흥 강호이자 부유 클럽인 PSG를 만나게 됐네요.



      PSG의 기록은 1982/83 UEFA 컵 위너스 8강을 시작하며 레버쿠젠보다 4-5년 앞섭니다. 챔피언스 리그 경험은 레버쿠젠에 비해 두 번 적으나 경험측면에 크게 영향을 줄 정도의 차이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PSG는 우승컵을 두번 들어본 경험이 있습니다. 1995/96 UEFA 컵 위너스와 2001 UEFA 인터토토 컵이 그것인데요. 1992년부터 1997년까지는 유럽 클럽 대항전을 휩쓸고 다녔다고 할 수 있을만큼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시즌 연속 4강 진출, UEFA 컵 위너스 우승, 두번의 결승전(슈퍼컵 포함)) 최근 2011/12 시즌 카타르 투자청의 자본력으로 어마어마한 선수 영입을 감행했고 2012/13 시즌에 챔피언스 리그 8강에 진출하기에 이르렀는데요. 이번 시즌에는 (상대적으로) 무난한 조에서 1위로 16강에 안착했고 레버쿠젠을 만나게 됐습니다.


    날카로운 창끝, 불안한 방패

      레버쿠젠은 최근 10경기(챔피언스 리그 포함) 에서 6승 1무 3패 13득점 11실점(실점 중 5실점은 챔피언스 리그 조별 예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전적만 놓고보면 상당히 준수해보이지만 승리한 함부르크 전에서는 대승을 거뒀지만 불안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3실점하며 5대3, 챔피언스 리그 조별 예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5실점으로 영패, 두 경기에서만 8실점을 했다는 사실은 공수균형이 안정감있다고만 볼 수는 없어보이네요.



      핀란드와 리버풀FC 에서 핵심 중앙 수비수로 맹활약하며 수많은 챔피언스 리그 경험을 겪었던 사미 히피아 감독이지만 감독 커리어 첫 클럽인 레버쿠젠에서 감독으로써 처음으로 맞이하는 챔피언스 리그라는 점이 경험적인 측면에서 약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16강에 진출한 것으로 볼때는 무난하다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다만 조별 예선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두 경기에서는 9실점으로(2득점) 두 번 모두 패하면서 맥을 못 췄다는 점이 16강 상대인 (상대적으로 맨유보다 더) 강팀인 PSG라는 점을 봤을때 히피아 감독에게는 꽤나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드는 점입니다. 날카로운 창끝에 비해 들쑥날쑥한 수비력과 선 굵은 플레이는 눈에 띄지만 창의적인 플레이가 없는 미드필드진에 대해 1월 이적시장에서 단단히 보강하지 않는다면 PSG를 상대하기에는 조금 버거워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팬의 입장으로써는 손흥민이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으면(2도움) 하는 마음도 굴뚝같습니다. 더불어 손흥민의 득점포로 레버쿠젠이 PSG를 꺾는 것도 그렇구요.


    탄탄하고 위력적인 스쿼드

      프랑스 파리를 대표하는 신흥 강호, 부호 클럽 PSG, 리그 1위 13승 5무 1패 44득점(팀득점 1위) 13실점(팀실점 공동 2위), 공격-중원-수비 어느 하나 빠짐없이 완벽한 선수 구성을 이루고 있는데요. 최근 10경기에서는(챔피언스 리그 포함) 7승 1무 2패 25득점 8실점으로 무시무시한 경기력과 공수의 안정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에딘손 카바니 조합에 대한 우려는 괜한 노파심이였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 두 선수의 득점은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를 합쳐 39득점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PSG가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 도합 60득점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브라히모비치와 카바니가 팀득점의 60% 가까이를 책임졌을 정도로 위력적이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경기 결과적으로 봤을때 가장 많이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이는 두 선수가 이브라히모비치와 카바니라면 곧바로 눈에는 띄지는 않지만 PSG의 중원을 주목해 볼만하기도 한데요. 바로 티아고 모따, 마르코 베라티, 블라이세 마투이디가 이루는 중원 삼각 편대입니다. 이 세 선수가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 무대에서 만들어 낸 평균 패스성공률은 92%에 육박합니다. 챔피언스 리그만 보면 마투이디가 94.1%, 베라티는 93.9%, 모따는 91.8% 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으며 패스 시도와 성공 횟수를 봤을때는 모따는 바르셀로나의 챠비 에르난데(총 650개 중 596개 성공) 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총 649개 중 583개 성공)  베라티는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총 499개 중 454개 성공) 마투이디는 12위에 위치해있네요.(총 403개 중 350개 성공) 물론 중원 장악에는 패스를 제외하고 많은 요소들이 필요하지만 공격 빌드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패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러한 점을 볼때 중원 싸움에 있어서 PSG가 우위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베라티는 마치 유소년 선수...


      1월 이적시장이나 2월 양팀의 스쿼드나 경기력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큰 이변이 없는 한 PSG가 8강에 진출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 본 포스팅은 축구팬의 완소앱, [오늘의 해외축구]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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