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현] 2016 유럽선수권대회 지역예선 I조 덴마크 대 아르메니아 프리뷰

드디어 유럽의 월드컵 2016년 유럽선수권대회의 지역별 예선이 한국시각으로 오는 새벽 1시 (현지 시각 18:00) 부터 열리게 된다.

이번 대회는 프랑스에서 단독으로 개최하게 되었으며 각 팀 당 총 10경기의 지역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팀이 결정된다.

유럽대륙 내에서 축구협회가 존재하고 국가대표팀이 존재하는 모든 국가가 참여하는 큰 규모의 대회인데다가 대회마다 명경기들을 쏟아내고 있기에 세계 축구 팬들에게 크게 주목을 받는 대회이다. 그래서 풋블러에서도 지역예선경기부터 축구팬의 완소앱, 오늘의 해외축구와 함께 일정을 따라가게 됐다.

지역예선 첫 날 동시간대에 3경기가 치루어지는데 그 중 덴마크와 아르메니아의 경기를 예측해보고 살펴보고자 한다.

덴마크의 텔리아 파큰

경기장 : 덴마크 텔리아 파큰

일시 : 2014. 9. 7. 18:00 (현지시각 기준)

덴마크

유럽선수권대회 첫 출전 : 1964년 스페인 대회, 4위

우승 : 1회, 1992년 스웨덴 대회

최근 출전 대회 : 2012년 폴란드, 우크라이나 대회, 조별리그 탈락, 12위

본선 전적 : 27경기 7승 6무 14패 30득점 43실점

최근 A매치 5경기 2승 1무 2패 6득점 6실점

아르메니아

유럽선수권대회 첫 출전 : 소련 해체 이후 전무.

최근 A매치 5경기 1승 4패 6득점 16실점

덴마크와 아르메니아의최근 경기

경기장 : 아르메니아 예레반

일시 : 2013. 9. 10.

덴마크 1-0 아르메니아 (73' 다니엘 아게르 P.K.)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서 마지막으로 만난 이후 1년여만에 다시 경기를 가지게 된 두 팀이다.

눈에 보일듯 말듯 세대교체가 잘 이루어진 덴마크

미드필드진의 핵심이자 팀 공격의 시발점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22세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A매치 45경기 출전, 29세인 윌리엄 크비스트가 48경기.

수비진은 주장인 다니엘 아게르를 제외하면 모두 20대, 그나마 아게르도 30세.

유럽선수권대회 본선 경험 전무, 아르메니아

소련 해체 이후 독립하여 유럽선수권대회 경험은 지역예선이 전부이다.

혜성같이 등장한 헨릭 므키타리안이 있지만 최근 A매치 성적은 그리 신통치 못하다. 특히 독일과의 경기는 6대1 대패였다.

풋블러의 예측

므키타리안의 발끝에 아르메니아의 첫 경기 결과가 좌우될 것이다.

(출처 - 헨릭 므키타리안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덴마크의 홈 구장에서 열린다. 게다가 최근 A매치 결과와 경기력을 놓고 봤을 때 아르메니아가 승리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그나마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0번으로 전력의 핵심을 맡고 있는 헨릭 므키타리안의 존재는 조금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지난 시즌 터진 득점력과 므키타리안 특유의 창조적인 움직임은 아르메니아 동료들에게 힘이 될 것이다. 특히 독일과의 경기에서 6골을 내주며 대패했으나 유일하게 아르메니아의 1득점을 직접 성공시키며 팀의 영패를 막았다.

덴마크의 여러 공격 옵션 중 가장 강력한 크리스티안 에릭센

(출처 - www.zimbio.com)

그러나 이러한 가능성마저 실현되지 않는다면 덴마크가 손쉽게 승리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아르메니아보다 공격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 물론 덴마크에도 공격의 시발점은 존재한다. 바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다. 에릭센은 소속팀 토트넘에서의 첫 시즌이 그리 만족스럽지는 못했지만 올시즌 현재 3경기에서 81.4% 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A매치 3경기에서 226분 간 활약했으며 이 중 헝가리와의 경기에서는 득점을 기록, 팀의 패배를 막아냈다.

덴마크가 어렵지않게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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