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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키] 길고 긴 침묵을 깬 솔다도LEAGUE NEWS/EUROPE 2014. 3. 3. 14:58
아마 본인이 가장 답답했을 것이다. 토트넘의 로베르토 솔다도의 심정이말이다.
답답허다... (출처=www.bleacherreport.com)
올시즌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전 감독의 기대를 한껏 받으며 스페인에서 잉글랜드로 넘어와 데뷔 경기 득점을 시작으로 두경기 연속 득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후 리그 10경기에서 2득점 2도움으로 부진의 늪에 빠졌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솔다도를 신뢰하고 중용하던 보아스 감독이 경질되고 팀 셔우드 체제에 접어들며 여태 '찬밥' 이던 엠마누엘 아데바요르가 원톱 자리에 기용됐다. 게다가 득점 행진까지 선보였다. (11경기 8득점 2도움 3MOM)
보아스, 보고있나?? (출처=www.bleacherreport.com)
이후 안지와의 UEFA 유로파 리그 조별 예선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 스페인에서 보여주던 특유의 몰아치기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침묵은 또다시 시작됐다. (리그 9경기 1득점 2도움)
침묵을 깨뜨린 시점은 리그 28라운드 카디프 시티와의 경기였다. 아데바요르와 짝을 이뤄 선발 출전하게 됐다.
전반 28분, 토트넘 진영에서의 카디프 공격 전개를 끊어내 안드로스 타운젠드가 역습을 전개했고 아데바요르가 중앙이 아닌 좌측면으로 쇄도해 들어갔다.
4대3의 상황 (출처=SBS 스포츠)
쇄도하는 아데바요르에게 패스를 연결, 카디프 수비 블럭을 흐트려 놓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느슨해진 수비진 사이를 솔다도가 파고들며 아무런 방해없이 아데바요르의 패스를 받아내 골로 마무리를 지었다.
(출처=SBS 스포츠)
작년 10월 20일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 경기에서 기록한 필드골 이후 처음으로 기록한 필드골이였기에 큰 의미를 가지게 됐다. 이어진 솔다도의 세레모니는 그간의 두통같던 부진이 떠나가는 듯했다.
떠나는구나! 지긋지긋한 두통이!!! (출처=www1.skysports.com)
솔다도의 몰아치기가 시작될지 앞으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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