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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니의 투혼, 벨기에 듀오의 위력
    LEAGUE NEWS/EUROPE 2013.09.16 17:39

      경기 전반 초중반까지 맨유의 일방적인 공격이 이루어졌습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롱볼만을 만들며 이렇다 할 공격을 하지 못했는데요. 일방적인 경기를 하고 있었지만 골은 여전히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영의 무분별(?)한 크로스와 무리한 돌파로 효율적인 공격이 이루어지지 못했고 3라운드 클레버리의 자리에 출전한 안데르손은 섬세하지 못한 볼터치, 어정쩡한 볼 키핑으로 상대의 압박을 떨쳐내지 못하고 번번히 공을 빼앗기며 공격 전개의 흐름을 끊는 등 충분한 볼 점유율을 확보하고도 공격전개에 실패하거나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하지만 부상여파로 헤드밴드를 한채로(어색함의 결정체) 출전한 루니가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었고 헤드밴드때문에 루니 특유의 저돌적인 움직임은 없지 않겠나하고 예상했으나 이러한 예상을 비웃듯 루니는 2선과 전방을 오고가며 연결고리 역할을 확실하게 소화해냈고 저돌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심지어 헤딩 경합까지.


      애매모호한 분위기가 계속 되며 전반이 끝날 듯한 44분. 전반 내내 영양가 없는 돌파를 선보이던 영이 저돌적으로 크리스탈 팰리스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돌진했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수인 딕가코이가 영과 거친 몸싸움을 하던 도중 영이 박스안에서 넘어졌고 종전에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경고를 받았던 영은 약간은 애매한 표정으로 주심을 바라봤고 주심과 부심이 핀마이크로 다급히 이야기를 주고받은 후(이때 부심은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한다.) 페널티킥을 부여합니다. 그리고 딕가코이에게는 퇴장명령이 떨어지네요.


    레드 카드를 받아 퇴장하는 딕가코이


     반 페르시가 페널티킥을 준비했고 골대 왼쪽(키퍼쪽에서는 오른쪽) 아래로 가볍게 차 넣으며 전반 종료 직전 득점에 성공하며 일방적인 공격에도 득점에 실패하여 처지던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립니다. 그리고 전반 종료.

    페널티킥을 준비하는 반 페르시(최근 5개 페널티킥 중 오른쪽 그물로 네번을 차 넣은 기록)


      한 점차의 리드를 가지고 후반에 돌입한 맨유는 한 명이 부족한 크리스탈 팰리스를 완벽하게 몰아부칩니다. 영이 페널티킥을 따낸 이후 탄력을 받아 상당히 활발한 움직임으로 후반 초반 크리스탈 팰리스 진영을 헤집으며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추가 득점의 가능성이 계속해서 커졌습니다.


      그렇게 일방적인 경기가 계속되던 후반 17분 드디어 모예스 감독이 이적시장 막판 영입한 펠라이니가 교체 출전 준비를 마치고 터치라인에 서있었고 경기 내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안데르손을 빼고 펠라이니를 투입시킵니다.



    맨유팬들의 펠라이니에 대한 엄청난 기대감을 나타내주는 장면이네요.


      투입 되자마자 펠라이니가 보여준 플레이는 안데르손을 생각할 겨를도 없었습니다. 동료들과 2대1 패스를 통한 전진, 연계 플레이 거기에 보너스로 시원한 중거리슛까지 선보이며 이적시장 내내 골머리를 앓았던 중원 자리를 시원하게 해결해 줄 것임을 보여줬습니다.

      펠라이니가 투입되고 7분 뒤 영이 교체 아웃되고 벨기에 출신의 만 18세 야누자이가 투입됩니다. 긱스의 후계자로 떠오르는 전도유망한 야누자이는 영이 보여준 모습과는 다르게 날렵하고 깔끔한 돌파를 선보이며 낮고 빠른 크로스를 보여주며 맨유팬들의 속을 후련하게 해줬습니다.



      펠라이니와 야누자이의 투입으로 전방에서 투혼을 불사르던 루니의 움직임을 더욱 날카롭게 만들었고 후반 36분 야누자이가 얻어낸 프리킥을 루니가 수비벽을 살짝 넘기는 낮은 킥을 찬 것이 그물을 가르며 쐐기골을 기록합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루니의 투혼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펠라이니를 새롭게 영입한 것 또한 맨유팬들에게는 희소식이였지만 루니를 지켜낸 사실 자체가 이적시장 최고의 성과다 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올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또다시 루머에 시달리지 않고 모예스와의 관계가 회복된다면 이 날 보여준 펠라이니, 야누자이의 활약은 모예스 체제의 맨유는 그리 두렵지 않다라고 표현하는 라이벌 클럽들의 서포터들의 예상을 뒤엎고 EPL 선두권 다툼에 더욱 불을 붙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에브라의 대체자를 구하는 것이 급선무라 생각하게 된 경기였네요.


      지난 라운드 리버풀에게 패하였으나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현재 맨유는 5위에 자리를 잡았고 이제 오는 화요일 독일의 레버쿠젠과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 나서게 되는데요. 모예스 감독의 챔피언스 리그 데뷔전이니 만큼 어떤 경기가 펼져질지 팬들의 관심이 상당히 커져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본 포스팅은 축구팬의 완소앱, [오늘의 해외축구]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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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쓰는 남자, 더 풋블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