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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 시즌 A-리그에서 주목해야 할 유망주 5인LEAGUE NEWS/ASIA & OCEANIA 2017. 10. 6. 09:30
1년여 만에 발행하는 포스팅입니다. 그동안 간간이 개인 브런치에만 포스팅을 하다가 이제 개막을 앞둔 호주 A-리그
(정식표기법입니다.)에 대해 주기적으로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늘 무엇을 쓸까 고민만 하다가 뒤로가기를 눌렀던 제 자신을 반성하며.. 다시 시작합니다!_
이곳 호주는 얼마전 럭비리그 결승전이 막을 내렸다. 럭비와 크리켓이 호주 자국민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 스포츠라는 것은 이미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시리라 생각한다. 이 결승전이 열리기 몇 주 전부터 대형마트에서는 결승전을 시청하면서 함께 먹고 마실만 한 제품을 AFL 결승전과 딱 어울리는 제품이라고 광고를 할 정도로 그 열기는 대단하다. 하지만! 이 열기에도 불구하고 A-리그 소속 선수들은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해줄 리그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2017/18 시즌 그 첫번째 포스팅으로 A-리그에서 선정한 이번 시즌 주목할만한 영건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마크 비두카, 해리 큐얼 그리고 근래에는 팀 캐이힐로 대변되는 호주 축구를 대표할 걸출한 미래가 이들이 될지도 모른다.
1. 조 챔프네스(뉴캐슬 제츠 FC)
출처-뉴캐슬 제츠 FC 트위터
1997년생인 조 챔프네스는 브리즈번 로어스 21세 이하 팀소속에서 지난 9월 20일 자유이적신분으로 뉴캐슬에 입단했다. 이번 프리시즌에서 멜번 시티, 캔버라 올림픽 그리고 웰링턴 피닉스와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주목을 모았다. 좌우를 가리지 않고 활발하게 움직이며 개인드리블을 통한 돌파를 즐겨하는 편이다. 쉽게 말해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슷한 플레이스타일이라고 보면 되겠다. 포지션은 오른쪽 윙이며 중앙공격수로 나설 수 있다. 아래의 영상을 참고하시면 좋겠다. (브리즈번 21세 이하 팀소속 시절, 등번호 12번)
2. 브래딘 크로울리(멜번 시티)
브래딘 크로울리는 뉴캐슬 제츠에서 프로경력을 시작했다. 지난시즌 자유이적신분으로 멜번 시티로 이적했으며 최전방 스트라이커로써 공에 대한 집중력이 굉장히 좋은 선수. 골게터 보다는 가짜 9번 역할에 적합한 유형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적 첫해에는 1군 명단에 들지 못했지만 프리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올시즌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뉴캐슬 제츠에서의 플레이 영상을 가져왔는데 전방공격수라는 위치가 무색하게 상당히 활동반경이 넓다. 볼키핑이 뛰어나 중앙 미드필더로도 활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등번호 27번)
3. 토마스 뎅(멜번 빅토리)
네덜란드의 명문팀인 PSV 아인트호벤으로 임대이적한 바 있는 꽤 전도유망한 수비수. 물론 PSV 1군 무대로 진입하는데 실패했지만 호주 무대에서 좀 더 경험을 쌓는다면 다시 유럽무대에 문을 두드려 볼 수 있는 가능성이 커 보인다. 나이에 비해 제공권 싸움에서도 자신감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또한 상대 공격수의 압박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침착함도 지니고 있다. 지켜볼 만한 수비자원이다.
4. 마크 토키치(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2017 폭스텔 내셔널 유스 리그 올해의 선수상의 주인공인 마크 토키치가 이번 시즌부터 프로선수로 웨스턴 시드니에서 활약하게 됐다.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한 토키치는 원더러스 팬들 사이에서 올시즌 기대되는 유망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제 18살의 미드필더인만큼 앞으로의 1-2년을 두고 지켜 볼만한 선수이다.
5. 브랜든 윌슨(퍼스 글로리)
영국 내셔널 리그 노스 소속의 스톡포트 카운티, 번리 23세 이하 팀에서 임대생활을 하던 브랜든 윌슨이 3여년만에 지난 시즌 호주 무대로 돌아왔다. 호주 복귀 첫시즌을 총 22경기에 나서 팀의 엔진역할을 잘 소화해냈다. 포지션이 수비형 미드필더인만큼 활동량이 굉장히 높으며 활동반경 또한 굉장히 넓다. 두번째 시즌을 맞이해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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