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최대현] 박종환과 데이비드 모예스가 남긴 교훈LEAGUE NEWS/ASIA & OCEANIA 2014. 4. 25. 16:08
제목부터 언뜻 생각하기에는 어울리는 한쌍(?)은 아니지만 필자가 가만히 혼자 생각하다가 재미있는 점을 몇가지 발견하면서 이 글을 쓰기로 마음먹었다.박종환 전 성남FC 감독과 데이비드 모예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편집 : 최대현)(출처 : 성남FC 공식 홈페이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 seongnamfc.com , facebook.com/manchesterunited) 첫 번째, 사임(해임) 사유.퍼거슨 경의 강력한 지원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맨유의 기록을 경신(?)하며 팬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았고, 시즌 전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이렇다 할 영입에 성공하지 못했고 겨울 이적 시장에서 첼시의 후안 마타를 데려오며 반전을 꾀했지만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마저 따내지 못하며 결..
-
[스파키] 2013/2014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매치업 (2)CUP COMPETITION NEWS/UEFA 2013. 12. 30. 01:46
이번에 살펴볼 매치업은 상대적으로 상당히 무난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장에서) 매치업입니다.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올림피아코스인데요. 맨유의 유럽 클럽 대항전 경험은 1956/1957 유러피언 챔피언스 클럽컵 4강을 시작으로 50년대에서 지금까지 거의 빠짐없이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1967/68 유러피언 챔피언스 클럽컵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하게됩니다. 이후 4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총 5번의 우승을 경험합니다.(슈퍼컵 포함) 2007/08 시즌 첼시와의 극적인 결승전을 치루며 우승을 차지한 이후 네 번의 시즌동안 3번의 결승, 1번의 8강에 나섰지만 우승컵을 들어올리는데는 실패합니다. 이후 2011/12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충격의) 조..
-
야누자이 그리고 기성용LEAGUE NEWS/EUROPE 2013. 10. 9. 00:32
제2의 긱스? 제2의 호날두?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와 벨기에(태생 기준으로)의 떠오르는 별 아드낭 야누자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마루앙 펠라이니가 맨유에 입단하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데뷔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됐던 크리스탈 팰리스전. 많은 팬들의 관심에는 펠라이니에게 쏠려있었고 예상대로 후반 16분 펠라이니가 투입됩니다. 단연 두말 할 것도 없이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맨유의 불안했던 중원에 안정감을 가져왔습니다. 펠라이니 유후~! 그리고 5분 뒤 이 날 전반전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얻어냈던 애슐리 영이 야누자이와 교체됩니다. 투입이 되자마자 야누자이가 보여준 움직임은 '상당히 간결하고 효과적이다.' 라는 느낌을 줬습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나면서 생각한 것은 맨유 11번의 후..
-
NO.7 Superstar (1)FOOTBALL STORY/PLAYER 2013. 9. 16. 16:05
모든 관중이 숨을 죽인채 프리킥을 준비하는 등번호 7번이 적힌 스킨 헤드의 한 남자를 바라보고 있다. 남자는 공을 놔두고 몇걸을 뒤로 물러나 2초 가량 멈춰있다가 힘차게 달려가 공을 찬다. 공은 멋들어지게 휘어 골대 왼쪽 그물을 흔들었다. 남자는 관중석을 향해 미친듯이 달려가 점프하며 오른팔을 하늘로 내질렀고 큰 대자를 그리고 서서 포효한다. 관중석은 이미 광란의 도가니. 스킨 헤드의 이 남자는 '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최종 예선 마지막 경기인 그리스전에서 2대1로 끌려가며 본선 진출의 꿈이 물거품이 되기 일보 직전, 모든 정규시간이 끝나고 인저리 타임 3분에 얻어낸 프리킥은 당시 지역 최종 예선 같은조에 속해있던 독일이 네덜란드와 0대0의 스코어로 경기가 종료되 잉글랜드..
-
에브라와 수아레즈 갈등 속에서 찾는 축구판 인종주의의 현주소SPECIAL REPORT 2013. 9. 13. 20:08
우루과이 출신이자 현재 리버풀 FC에서 활약중인 루이스 수아레즈와 프랑스 출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 간의 사건이다. 2011년 10월 15일 영국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FC 간의 경기 직후 인터뷰를 통해 “리버풀의 수아레즈가 내게 인종 차별성 폭언을 10번 이상 퍼부었다.” 라며 분노를 나타냈으며, 이에 수아레즈는 "인종 차별적 의미가 아니었고, 단 한 차례 말했다"며 억울함을 주장했지만, 경기 비디오를 언어학자들이 분석한 결과 수아레즈가 에브라를 발로 찬 후 에브라가 왜 발로 차느냐며 말하자 ‘네가 흑인(Negro)이라서’ 라는 황당한 발언을 하였고, 이에 에브라는 그러한 말을 또다시 한다면 똑같이 발로 차겠다고 말하자 수아레즈는 ‘나는 흑인과 대화안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