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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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현] 2015/2016 UEFA 유로파 리그 결승전 리버풀-세비야 미리보기CUP COMPETITION NEWS/UEFA 2016. 5. 10. 14:14
기어코 올라왔다. 반년만에 다른팀이 된 리버풀과 세 번 연속 결승에 오른 세비야를 가리키는 말이다. 양 팀 감독들도 보통이 아니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은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았지만 벌써 두번째로 맞는 결승전이다. 캐피털 원컵에서 아쉽게 맨체스터 시티에게 패하며 우승컵을 놓쳤다. 세비야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세비야로 돌아오자마자 유로파 리그 우승을 두번이나 이뤘고 한 번 더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번에 우승을 하면 세 시즌 연속 우승이다. 스페인 축구팬들은 내심 유로파 리그 결승전도 라 리가 소속 클럽들이 붙어주길 원했겠으나 원대로 되지는 못했다. 반면에 영국 축구팬들은 리버풀이 축구종가의 자존심을 세워주길 바라고 있을 것이다. 스페인 클럽들의 잔치로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일테다.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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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현] UEFA 유로파 리그 8강 2차전 리버풀 FC 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미리보기CUP COMPETITION NEWS/UEFA 2016. 4. 13. 16:03
올시즌 UEFA 유로파 리그 8강에서 유독 눈에 띄는 경기가 있다. 바로 리버풀 FC 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다. 이들의 첫 번째 만남은 강렬했다. 앞서 있었던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경기들을 뛰어넘은 수준을 선보였다는 찬사까지 있었다.그리고 대부분의 지배적인 의견은 리버풀의 원정 득점이 상당히 가치가 높다고 한다. 사실 그렇다. 소위 '홈깡패' 로 불리는 도르트문트의 안방에서 1대1 동점을 만들어냈으니. 게다가 경기가 시작되기 전 있었던 도르트문트와 리버풀 팬들이 다함께 'You'll Never Walk Alone' 을 부르는 장면은 축구역사에 새로운 기록으로 장식되었다.(아래 영상 참조) 이제 4강 진출의 마지막 문턱이다. 경기는 리버풀의 성지로 불리는 안필드에서 열린다. #상대전적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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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젤의 악몽이 재현되다. 힐스버러 참사.FOOTBALL STORY/CLUB & NATION 2013. 9. 14. 15:47
1989년 4월 15일 잉글랜드 셰필드에 있는 힐스버러 스타디움에서 발생한 96명의 팬이 사망한 사건이다. 헤이젤 참사는 훌리건의 난동이 불러일으킨 참사였지만 힐스버러에서의 참사는 훌리건만의 문제가 아니였다. 경기장 구조의 문제 또한 참사의 원인이 되었다. 힐스버러 스타디움의 구조는 큰 경기가 있을 때마다 다른 팀의 팬들끼리는 격리 수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리버풀의 팬들은 경기장의 한쪽 끝인 리핑 레인(Leppings Lane)에 자리를 잡았다. 3시에 경기 시작이 예정되어 있었고, 팬들은 경기 15분전까지 자리를 찾아야한다고 안내하였다. 경기 당일, 텔레비전과 라디오에서는 티켓을 지니지 않은 팬들은 오지 말라고 안내하였다. 오후 2시 30분과 2시 40분 사이에 약 5,000명 가량으로 추정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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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와 수아레즈 갈등 속에서 찾는 축구판 인종주의의 현주소SPECIAL REPORT 2013. 9. 13. 20:08
우루과이 출신이자 현재 리버풀 FC에서 활약중인 루이스 수아레즈와 프랑스 출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 간의 사건이다. 2011년 10월 15일 영국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FC 간의 경기 직후 인터뷰를 통해 “리버풀의 수아레즈가 내게 인종 차별성 폭언을 10번 이상 퍼부었다.” 라며 분노를 나타냈으며, 이에 수아레즈는 "인종 차별적 의미가 아니었고, 단 한 차례 말했다"며 억울함을 주장했지만, 경기 비디오를 언어학자들이 분석한 결과 수아레즈가 에브라를 발로 찬 후 에브라가 왜 발로 차느냐며 말하자 ‘네가 흑인(Negro)이라서’ 라는 황당한 발언을 하였고, 이에 에브라는 그러한 말을 또다시 한다면 똑같이 발로 차겠다고 말하자 수아레즈는 ‘나는 흑인과 대화안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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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리버풀LEAGUE NEWS/EUROPE 2013. 9. 12. 21:15
최근 몇시즌 동안 EPL 전통의 강호로써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며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에게 떠밀려 한물 갔다는 등의 혹평을 듣기까지에 이른 리버풀이 아무래도 올시즌은 뼈를 깎는 준비를 하지 않았나 할 정도로 쾌조의 스타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막 이후 리그 2연승, 주중 리그컵 승리 등을 통해 보여준 완벽한 미드필드 플레이는 지난 시즌 부임한 브랜든 로저스 감독 방식의 티키타카가 제대로 자리 잡았다고 보입니다. '게겐 프레싱' 또한 확실히 선수들의 몸에 익었다는 것을 증명해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올시즌 페페 레이나를 나폴리로 임대를 보내고 새로이 영입된 벨기에 수문장 시몬 미뇰렛의 안정감(사실 레이나가 잔실수가 많은 편이죠.), 시즌 세 경기에서 5득점을 기록한 다니엘 스터리지의 맹활약 등은 리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