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P COMPETITION NEWS/INTERN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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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수]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프리뷰: 칠레vs아르헨티나CUP COMPETITION NEWS/INTERNATIONAL 2015. 7. 3. 16:19
칠레에서 열리는 2015 코파 아메리카가 이제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개최국 칠레는 순조롭게 결승전에 도달했고, 아르헨티나는 드디어 공격력이 폭발했다. 칠레는 드디어 우승의 숙원을 풀 기회를 잡았고, 아르헨티나는 2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리오넬 메시, 알렉시스 산체스 등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양 팀이기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양 팀은 이번 대회에서 5골차 승리를 거둔 유이한 팀. 창과 창의 대결이 기대되는 이유다. 아르헨티나: 화려한 공격, 이면의 불안요소 공격진 화력 폭발은 고무적이나수비·빌드업은 다소 불안홈 어드밴티지는 또 다른 변수 아르헨티나가 드디어 터졌다. 빈공에 허덕이던 공격진이 여섯 골이나 넣었다. 4강전을 치르기 전까지 4경기에서 단 4골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결승전을 앞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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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수]코파 아메리카 4강전 프리뷰: 아르헨티나-파라과이CUP COMPETITION NEWS/INTERNATIONAL 2015. 6. 30. 15:29
2015 코파 아메리카 4강전 두 번째 매치업은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의 경기다. 전력만 놓고 보면 아르헨티나의 우세지만, 브라질을 꺾고 4강까지 올라온 파라과이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단기 토너먼트라는 특성에 독특한 대회 규정까지 감안하면 결승 진출 여부를 가리는 단판 승부에서 누가 웃을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역대 성적을 놓고 보면 아르헨티나는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서는 강자다. 역대 최다 우승팀은 우루과이지만 우승 횟수에서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고 경기 승리 횟수는 더 많다. 이 정도면 코파 아메리카의 주도권은 우루과이와 양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라틴 아메리카 대륙 축구의 전통적인 세력 구도가 점점 모호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브라질은 지난 해 월드컵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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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수]코파 아메리카 4강전 프리뷰: 칠레-페루CUP COMPETITION NEWS/INTERNATIONAL 2015. 6. 30. 00:04
연일 화제를 낳고있는 코파 아메리카가 4강전과 함께 내일 재개된다. 첫 매치업은 칠레와 페루가 맞붙는다. 지난 두 차례의 월드컵을 거치며 어느 정도 ‘강팀’으로 각인된 칠레는 개최국으로서 남미 정상을 노리고 있다. 칠레에 비해 전력이 다소 처지는 페루는 8강전에서 유일하게 두 골 이상을 기록하며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가입국이 적은 데다 축구와 국가 정체성이 밀접하게 연결된 국가들이 100년 가까이 지지고 볶다 보니 참가국 사이에 ‘묵은 감정’이 꽤 많다. 칠레와 페루도 마찬가지. 벼르는 쪽은 페루다. 페루는 지난 98년 프랑스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에서 골득실에 밀려 칠레에게 월드컵 티켓을 내준 바 있다. 이후로 페루에게 세계 무대는 먼 산이었다. 파올로 게레로, 제퍼슨 파르판, 클라우디오 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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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현] 2014 피파 브라질 월드컵 1라운드 총정리 (2) E조 ~ H조CUP COMPETITION NEWS/INTERNATIONAL 2014. 6. 19. 02:04
E조 리베리 없어도 벤제마가 있다. 프랑스 10번, 카림 벤제마 두 골! (출처 : 피파 공식 홈페이지) 프랑스는 늘 고민하던 부분이 있었다. 지네딘 지단 이후 프랑스를 이끌어 갈 선수의 부재라는 점이였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부터 2006년 독일 월드컵까지는 지단에 의해 하나의 팀으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그 이후로는 이렇다 할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모래성처럼 무너지기 일쑤였다. 이번 대회 시작 직전 팀 공격의 핵 프랑크 리베리가 부상으로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하게되며 우려섞인 목소리가 조금씩 나왔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는 첫 경기에서 시원하게 씻어냈다. 온두라스를 상대로 프랑스 등번호 10번 카림 벤제마가 두 골을 몰아치며 3대0 대승을 거둔 것이다. 경기내용 또한 대단했다. 총 20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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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현] 2014 피파 브라질 월드컵 1차전 총정리 (1) A조 ~ D조CUP COMPETITION NEWS/INTERNATIONAL 2014. 6. 17. 17:53
A조 안방주인, 너무 일찍 써버린 찬스카드 이 경기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사진 (출처 : 피파 공식 홈페이지) 페널티킥 실점 이전까지는 경기전체를 크로아티아가 주도했었다. 다들 잘 알듯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브라질이 가져간 것은 그 페널티킥이였다. 알 자지라에서 마이크를 잡고 있는 잉글랜드의 그라운드 신사 게리 리네커는 “브라질이 너무 일찍 개최국 찬스를 써버렸다.” 라고 할 정도이니 더 말할 것은 없겠다. 물론 심판의 고유권한이라 할 수 있겠지만 피파에서 엄선한 심판이라면 저정도는 잡아내야 하지 않나하는 아쉬움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이겼지만 박수를 받기에는 어색한 듯하다. 장대비와 오심을 이겨내다. 억수같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은 도스 산토스의 골 (출처 : 피파 공식 홈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