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nis bergk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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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지못하는 네덜란드인, 데니스 베르캄프 이야기(3)FOOTBALL STORY/PLAYER 2013. 9. 11. 16:44
암흑같은 99/00, 00/01 시즌 도중 네덜란드 국가대표로써 마지막 대회인 유로2000에서 큰활약을 펼치지 못한채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99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기록한 골이 그의 마지막 네덜란드 국가대표로써의 마지막 득점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국과 유럽을 호령하던 세번의 시즌을 거쳐 맞이한 01/02 시즌 아스날은 시즌 마지막 한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올드 트레포드로의 원정에서 맨유를 꺾으며 맨유가 가지고 있던 리그 타이틀을 탈환해왔고 두 시즌 연속 준우승의 한을 풀었다. 베르캄프는 46경기 출전 14득점을 했고 이 시즌부터 티에리 앙리와 투톱을 이루며 아스날 영혼의 짝이라 불리기 시작한 시즌이 되었고 앙리는 49경기 출전 32득점으로 아스날 입단 이후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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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지못하는 네덜란드인, 데니스 베르캄프 이야기(1)FOOTBALL STORY/PLAYER 2013. 7. 10. 17:11
필자가 축구를 처음 보기 시작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우리나라는 네덜란드, 멕시코, 벨기에와 E조에 속해있었다. 우리나라의 첫경기였던 멕시코전에서 당시 왼발의 달인으로 불렸던 하석주가 멋진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거친 백태클로 퇴장을 당했던 기억까지.(가린샤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득점한 선수가 퇴장당하게 되면 등재되는 센츄리 클럽과 같은 개념이다. 브라질의 가린샤가 초대 멤버이다.) 이후 두번째 경기에서 네덜란드와 마주쳤다. 이때 네덜란드의 기세는 대단했다. 항상 유럽축구의 강호로 군림하고 메이저 대회에 나오면 우승후보들 중 하나로 손꼽히던 네덜란드였기때문에 상대적 약체였던 우리나라를 상대로 융단폭격을 터뜨렸다. PSV 아인트호벤에서 박지성과 함께 뛰어 팬들에게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