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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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지못하는 네덜란드인, 데니스 베르캄프 이야기(1)FOOTBALL STORY/PLAYER 2013. 7. 10. 17:11
필자가 축구를 처음 보기 시작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우리나라는 네덜란드, 멕시코, 벨기에와 E조에 속해있었다. 우리나라의 첫경기였던 멕시코전에서 당시 왼발의 달인으로 불렸던 하석주가 멋진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거친 백태클로 퇴장을 당했던 기억까지.(가린샤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득점한 선수가 퇴장당하게 되면 등재되는 센츄리 클럽과 같은 개념이다. 브라질의 가린샤가 초대 멤버이다.) 이후 두번째 경기에서 네덜란드와 마주쳤다. 이때 네덜란드의 기세는 대단했다. 항상 유럽축구의 강호로 군림하고 메이저 대회에 나오면 우승후보들 중 하나로 손꼽히던 네덜란드였기때문에 상대적 약체였던 우리나라를 상대로 융단폭격을 터뜨렸다. PSV 아인트호벤에서 박지성과 함께 뛰어 팬들에게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