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GUE NEWS/EUR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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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자이 그리고 기성용LEAGUE NEWS/EUROPE 2013. 10. 9. 00:32
제2의 긱스? 제2의 호날두?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와 벨기에(태생 기준으로)의 떠오르는 별 아드낭 야누자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마루앙 펠라이니가 맨유에 입단하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데뷔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됐던 크리스탈 팰리스전. 많은 팬들의 관심에는 펠라이니에게 쏠려있었고 예상대로 후반 16분 펠라이니가 투입됩니다. 단연 두말 할 것도 없이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맨유의 불안했던 중원에 안정감을 가져왔습니다. 펠라이니 유후~! 그리고 5분 뒤 이 날 전반전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얻어냈던 애슐리 영이 야누자이와 교체됩니다. 투입이 되자마자 야누자이가 보여준 움직임은 '상당히 간결하고 효과적이다.' 라는 느낌을 줬습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나면서 생각한 것은 맨유 11번의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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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와 보아스, 스승과 제자에서 감독 대 감독으로.LEAGUE NEWS/EUROPE 2013. 9. 29. 21:47
이번 라운드 매치업들 중 가장 흥미로움을 선사한 첼시와 토트넘의 대결인데요. 사실 지금까지 '앙숙' 관계가 아니였지만 프리시즌때부터 윌리안 사태를 시작으로 은근한 신경전을 벌였고 아파트 이웃으로 시작된 인연인 주제 무리뉴와 안드레 빌라 보아스가 감독으로써 첫 맞대결이였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런던 더비' 로 명명되었습니다. 스승과 제자에서 무리뉴 대 보아스로(2005년 첼시 시절) 토트넘은 4승 1패, 5득점 1실점 북런던 더비에서 유일한 1실점과 패를 제외하면 초반 기세가 좋습니다. 베일을 보내고 영입한 선수들과 기존의 선수들을 잘 조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특히 2선의 공격력은 대단하죠. (경기당 슈팅 13.3개 크로스 17개) 첼시는 3승 1무 1패, 6득점 3실점 무난히 승리를 거둘거라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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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ve sei Rossoneri? 밀란(로쏘네리), 어디있니??LEAGUE NEWS/EUROPE 2013. 9. 26. 20:52
정말 어디있는지 모르겠습니다. AC밀란이 말이죠. 밀란 팬분들께는 정말 죄송스러운 이야기입니다만 사실입니다. 지난 4라운드 나폴리와의 경기에서 2대1로 패배하더니 5라운드에서는 볼로냐와 무승부. 불과 2-3년 전까지만해도 나폴리(밀란에게 아주 뒤처지지는 않았습니다.), 볼로냐는 밀란에게는 아주 큰 장애물이 아니였습니다. 그런데 올시즌 현재 5라운드까지 치룬 가운데 밀란은 1승 2무 2패, 10득점, 10실점 12위에 위치해있습니다.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아마 밀란팬들은 더더욱 멘붕상태일겁니다. 시즌 초반 밀란이 12위라니요. 10위권 내에 들어있는 것도 모자란 판국에 말이죠. 음... 뭐가 잘못된거지... 사실 이러한 결과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기인하고 있는 것이 지배적이라 보입니다. 리그 라이벌인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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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카니오의 경질, 지동원과 기성용은??LEAGUE NEWS/EUROPE 2013. 9. 23. 12:36
난감합니다. 선더랜드 감독으로 호기롭게 타인위어 더비에서 뉴캐슬을 꺾으며 팬들의 환호를 한몸에 받던 디 카니오 감독이 경질당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원시원하고 거침없는 성격의 디 카니오 감독을 참 좋아했던 터라 더욱 아쉬움으로 다가오네요. Ciao(잘가요, 이탈리아 인사) Di Canio! 나름대로의 전술철학을 가지고 선더랜드만의 경기를 해나가서 매력있다는 생각을 하던터에 기성용의 1년 임대 영입은 더더욱 디 카니오에 대한 애정이 컸는데요. 오히려 디 카니오만의 고집있는 전술철학이 독이 된걸까요. 공격진의 득점 부재, 미숙한 콤비네이션 플레이 등 전반적인 특유의 색깔에 비해 눈에 보이는 수치적 결과들에 있어서 초라하기 그지 없었던게 사실입니다. 마치 지난 시즌의 QPR과 비슷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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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히피아 레버쿠젠의 쓰리톱, 그리고 손흥민LEAGUE NEWS/EUROPE 2013. 9. 23. 10:39
히피아 감독 체제 레버쿠젠 쓰리톱의 기세가 무섭네요. 물론 이번 주중있었던 맨유와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4실점이라는 충격적인 패배를 안았지만 원정경기였는데다가 대부분의 선수들이 챔피언스 리그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2골을 만회하며 2점차로 패배했다는 것은 고무적인 사실이 아닐까 싶네요. 5라운드까지 키슬링, 샘, 손흥민이 총 9골을 터뜨렸고 키슬링은 이 중 4골을 기록, 쓰리톱의 발에서 경기당 1.8골이 만들어졌고 키슬링은 샬케에 영패를 당한 경기를 제외하고는 4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하는 등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줬는데요. 다이나마이트 레버쿠젠 3S 6라운드 마인츠 원정 경기는 히피아 감독식 쓰리톱의 매서움을 여지없이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이날 선발 쓰리톱에는 손흥민의 자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