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현]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는 '메디컬' 첼시

잉글리쉬 프리미어 리그(이하 EPL) 가 1라운드부터 꽤 많은 이야기를 남기며 문을 열었다.

특히 첼시와 스완지 시티 경기 이후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연일 언론에 등장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축구팬들이 알고 있듯 팀닥터들과의 갈등문제때문이다.

이로 인해 현재 무리뉴는 '공공의 적' 이 된 상황.

클럽의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한 이때에 첼시는 한국시각으로 월요일 자정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게된다.

상대전적 (최근 EPL 5경기)

맨체스터 시티 1승 2무 2패 vs 첼시 2승 2무 1패

마지막 경기 첼시 1 : 1 맨체스터 시티

부상 및 출전정지 현황

맨체스터 시티 : 페르난도, 델프, 클리시 (이상 부상)

첼시 : 오스카(부상), 쿠르트와(퇴장으로 인한 출전정지)

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는 야야 투레의 활약에 힘입어 웨스트 브롬위치를 3대0으로 제압하며 역시나 강력한 우승후보의 면모를 보여줬다.

다비드 실바의 기량은 여전했고 라힘 스털링은 새롭게 합류했지만 금방 팀에 녹아들었다.

출처 - thechronicleherald.ca

스테반 요베티치와 에딘 제코를 각각 인테르, AS로마로 보내며 공격진의 무게감이 조금 떨어졌다는 우려.

이에 대해서는 윌프레드 보니가 제역할을 확실히 해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야야 투레가 첼시를 상대할때 지난시즌에는 그리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이번시즌 첫 만남에서는 어떨지 궁금해진다.

반면 지난 시즌 우승팀인 첼시는 스완지 시티와 2대2 무승부를 거두며 커뮤니티 쉴드에 이어 몸이 덜 풀린 모습을 보였다.

또한 티보 쿠르트와가 퇴장당하며 맨시티와의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된다. (물론 베고비치가 있으니 다행아닌가.)

게다가 무리뉴 감독이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오스카가 팀훈련 도중 약간의 부상이 있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출처 - timesunion.com

에당 아자르가 상대수비진의 집중포화를 당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활발한 운동량을 보여주는 윌리안을 주목하면 좋겠다.

지난 시즌에도 그랬듯 '많이 뛰는'  윌리안이 실바의 패스줄기를 차단, 역습으로 가져가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논외로 무리뉴 감독에 대한 관중들의 반응이 어떨지 보는 것도 작은 재미가 되겠다.

어느 쪽이 눈에 띄게 앞선다고 하지는 못하겠으나 최근 팀 분위기나 안정감을 봤을때 맨체스터 시티가 2대1 정도로 승리를 가져가지 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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